와이프와 함께.

몇일전 읽었던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추천해서 와이프가 읽습니다.

전 이승만의 조봉암 선생 죽이기를 성공하고, 1960년 3.15 부정선거로 촉발된 4.19혁명의 현장으로 가봅니다.

현행 헌법에 ˝4.19 민주 이념을 계승하고˝라고 되어 있는데, 4.19, 4.19의거, 4.19학생혁명, 4.19학생운동, 4.19혁명, 4월혁명, 4월학생혁명, 3,4월 항쟁, 이렇게 다양하게 불립니다.

하나하나의 명명에 4.19혁명의 격하나 학생이라는 틀에 가두어 그 의미를 퇴색시키려는 무수한 시도를 거쳤습니다.

3공화국 헌법전문에
˝4.19의거와 5.16혁명의 이념에 입각하여˝란 우리의 입에 붙은 ˝의거˝도 혁명과는 천양지차입니다.

마치 현 정부가 참사 희생자를 피해자로 규정하는 것처럼 말이죠.

학교에서 배운 4.19혁명 말고 당시의 현장 상황과 언론의 발표, 개정 헌법전문에 명기된 4.19혁명의 변화를 살피며
숨쉬는 그 현장으로 가볼까 합니다.

1987년 6월 항쟁까지
4.19가 5.18과 함께 큰 역할을 했는데, 현 정부에서는 교과서에 5.18을 쏙 뺐습니다. 이런 시도는
참으로 통탄할 노릇이죠

역사는 늘 반복됩니다.


※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상품넣기 이미지는 리커버 양장본밖에 없네요..
이 표지 이상한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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