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누아 아체베(1930~2013)

 

 

 [출처:위키백과]

 

나이지리아 국적의 소설가, 시인, 교수 그리고 비평가

첫 소설이자 대표작인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1958)>은 현대 아프리카 문학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읽히는 작품이다.

 

-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1958)

- 더 이상 평안은 없다(1960)

- 신의 화살(1964)

- 사바나의 개미언덕(1987)

 

아체베는 자신의 소설들을 영어로 썼으며 아프리카 문학에 '식민침략자들의 언어'인 영어의 사용을 옹호했다.

1975년 <아프리카의 이미지:콘래드의 "암흑의 핵심"속의 인종차별>을 통하여 조지프 콘래드를 '잔인한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판하여 논란이 되었고 2011년 런던의 가디언지는 이 책을 100편의 위대한 논픽션 중 하나로 선정했다.[출처:위키백과]

 

 

 

 

 

 

나이지리아에서 영국식 교육을 받고 자란 아체베는 콘래드의 『어둠의 중심』을 위시한 영국소설들 속 아프리카의 묘사와 재현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소설 속 흑인들은 언어도 없는 미개인이거나, 동물에 가까운 존재였기 때문이다. 서구가 그려낸 아프리카의 모습에 불만을 품은 아체베는 직접 소설을 씀으로써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리하여 1958년, 아체베는 불과 28살의 나이로 아프리카 현대 소설의 효시로 일컬어지는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다』를 완성하기에 이른다. [출처:네이버지식백과]

 

 

 

 아체베는 후일 독자로서 "미개인에 반대하는 백인 주인공들의 편을 들었다"고 회상했다.그리고 "백인들은 좋고 합리적이며 유능하고 용기있다. 미개인들이 그들에 대항하는 것은 해롭고 멍청하거나 교활하다. 나는 그들이 몹시 싫다"고 하여 아프리카인에 대해 안 좋은 발언을 하기도 했다.[출처: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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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누아 아체베의 정신 뒤에는 의외로 식민지 언어인 영어사용을 옹호하거나 백인들에 대해 호감을 갖는 발언이 눈에 띈다. 이 발언의 이면을 읽으려면 그의 일생뿐만 아니라 전체 작품을 이해해야만 논지를 읽을 수 있다.

여러 비평에서 암흑의 핵심을 비판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먼저 조지프콘래드의 <암흑의 핵심>을 탈식민주의의 관점에서 삐딱하게 들여다 보는게 중요한 것 같다. 암흑의 핵심을 읽어야지만 아체베의 소설이 보여주고자 하는 정수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으니 하~또 읽어야 할 책은 하나씩 는다.(다행히 얇습니다만)

아체베가 이 작품을 읽고 경악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를 내 스스로 실감하고 그가 아프리카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소설을 통해 어떻게 바로잡아 나가는지 초점을 맞추어야 할 듯 하다.

그저 서구 문명의 침략에 대한 원주민의 전통과 혼을 보존하고, 서구는 악, 아프리카 문명의 본질은 선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로 제3세계 문학을 이해해서는 안 될 것이다.

 

 

 

  

오콩코는 아홉 마을과 그 너머까지도 잘 알려져 있었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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