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세계를 바꾼 문화혁명 - 프랑스.독일을 중심으로 역사도서관 교양 4
오제명 외 지음 / 길(도서출판)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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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세상이 떠들썩해었다. 당시 전세계적인 변화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그 변화의 움직임은 격렬하게 일어났다. 특히 같은 해 프랑스와 그리고 독일에서 일어난 변화는 사람들의 기억에 영원히 68혁명으로 기억될 것이다. 1848년과 함께 진정한 단 두 번의 혁명으로 평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나는 그 시절을 겪지 않은 사람이다. 그러나 그 시절이 나에게 강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바로 그로 인한 문화적인 변화 때문이다. 나는 68혁명이 남긴 문화적인 산물의 자양분을 흡수하면서 성장했다. 내 지적, 감성적 뿌리를 찾아 거슬러 올라간 여행에는 한결같이 68년이라는 거대한 변혁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래서 라디칼리즘을 상실해버린 나는 유약한 보헤미즘은 이 책에까지 그 연을 잇게 되었다. 그 강력한 변화의 열기를 담고 있던 68년. 그리고 그것이 아는 문화적인 변용들. 나에게 남겨진 68년의 유전자는 과연 그 정신이 올바르게 계승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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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2008 최신개정판 알짜배기 세계여행
김정진 지음 / 꿈의날개(성하)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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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을 여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마치 유럽 배낭여행을 하는 것처럼 기차를 타고 잠을 자는 등의 방법들을 잘 설명하고 있다. 배낭여행자를 위해 헝그리 여행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다.

일전에 내 친구 한명이 한달간 일본을 여행하고 돌아와서는,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싼 라면값이 너무 비싸서 먹을 생각도 못하고, 한달내내 바나나만 먹고 살았다."라는 말을 했었다. 그때는 웃어 넘겼지만 일본의 비싼 물가를 생각하면 알뜰한 여행을 위한 지혜를 모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이제 배낭여행을 갈 나이는 지났다. 체력도 체력이지만 배낭여행을 할만큼 시간을 낼 수가 없다. 일본은 패키지 여행으로 짧게 다뇨온 적이 있다. 그렇지만 나에게도 이 책은 무척 중요하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일본을 잘 느낄수 있다.

실제로 일본의 거리를 돌아다니고, 일본인들이 일본을 여행하는 시선으로 일본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 관한 책은 꼭 일본을 여행할 준비를 하는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일본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도 이런 책이 유용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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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을 재점검하라 - 팀장에서 CEO까지
리처드 코치.피터 뉴벤휘젠 지음, 송택순.안진환 옮김, 박찬구 감수 / 비즈니스맵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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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 자신을 알라는 말을 하는 책이다.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라는 것이다. 내가 속해 있는 업종은 과연 전망이 있는 업종인가. 내가 속한 업종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전략적인 지위는 과연 어떤 것인가. 내가 이 업종의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서 가지고 있는 이점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그 이점에 지속가능한 것인가. 나는 얼마만큼의 이익을 올리고 있으며, 투자한 것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얼마의 시간이 걸릴 것인가... 이렇게 이 책은 철저하게 자신을 분석할 것을 요구한다. 그래서 팀장에서부터 CEO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자신의 상대적인 위치, 즉 포지셔닝에 대해서 자각하게 하는 책이다. 자신이 경쟁력이 없는 분야에 위치하고 있다면, 재빨리 위치를 바꾸어야 할 것이다. 자신이 경쟁력이 있다면 어떤 점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인지를 파악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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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 대륙을 질주하는 검은 말
런즈추.임국웅 지음, 임국웅 옮김 / 들녘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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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인구의 거대한 중국호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 말단에서 시작한 사람이 거대중국호의 최고 지도자가 되기 까지의 인생여정이 그려진 책이다.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는 항상 노력하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의 부단한 노력과 자시처세의 달인이라는 평을 듣게 까지의 끈기. 그리고 시대가 그에게 부여해준 운에 의해서 그는 마침내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중국호라는 곳의 선장의 지위에 오르게 되었다.

혁명 1세대, 2세대, 3세대로 지도부가 교체되어 오는 가온데, 겉으로는 평화로운듯이 보이는 중국의 지도부 내부에는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있어왔었다. 조그마한 집단에도 그런 힘겨루기는 늘 있기 마련인데, 중국같이 큰 집단에서 어떻게 힘겨루기가 없을수 있겠는가. 단지 중국은 외부로 그 내용이 잘 알려지지 않기에 우리가 그런 내용을 잘 알지 못했을뿐이다.

이제 밖으로 열려진 중국의 문을 통해 우리는 중국의 정치권 내부의 사정도 일부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후진타오가 걸어온 길을 공식적으로나마 알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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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대탐험 - 인류를 빛낸 20세기 7대 탐험, 에베레스트에서 남극까지
크리스 보닝턴 지음, 이정임.정미나 옮김 / 생각의나무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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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탐험을 하는 것일까... 그런 의문을 가져본다. 얼마전 한 소아과 의사가 남극에서 1년을 체류하고 돌아온 체험을 출판해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의 용기도 대단하지만, 그가 머무른 안전한 기지가 아니라, 아무도 가보지 않은 험하고 위험한 길을, 힘들여서 도전하는 사람들의 세계는 도데체 어떤 것일까...

 

산이 그곳에 있기 때문에 산에 오른다라고 한다. 이제 누구나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말이지만, 내 생각에는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산에 오르는 이유, 지상의 안락함을 포기하고, 편안한 일상을 떠나 굳이 그 불편한 곳에 오르는 이유를 굳이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산이 그곳에 있다고 산에 오느는 것은 아닐것이다. 산을 그곳에 있다는 것과 산을 오르는 이유는 다를것이다. 그러나 그 이유를 달라 설명할 방법이 없기에 우리는 그렇게 표현하면서 다른 무엇을 느끼는 것일게다.

 

이 책은 세계의 유명한 모험과 도전에 관해서 서술하고 있는 책이다. 개개의 도전에 대해서 세밀하게 그리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런 도전을 행하는 사람들의 영광스러운 업적에 관한 것만이 아니다. 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전에 임하는 과정을 통해서, 언어의 이면에 감추어져 있는 도전에 대한 이유를 찾아보려고 시도하는 책이다.

 

하나 하나의 에피소드를 가지고는 딱히 말할수 없지만, 하나의 에피소드의 감동위에 또 하나의 에피소드가 얹혀지고... 그렇게 이미지들이 중첩되다보면 뚜렷하게 각인되는 한가지의 이미지가 남게된다. 자신의 존재에 대한 확인감. 승부욕. 아무도 해보지 않은 것에 위험을 무릅쓰는 인간의 불합리함. 그 불합리한 것은 실현하기 위해 현실에서 어려움을 무릅쓰고 도전을 준비하는 과정. 그리고 그 어려운 과정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 마침내 나선 도전에서 중도에 포기하고 마는 사람들. 그리고 마침내 그 도전을 이루는 사람들...

 

그러나 이 책은 그 도전을 성공으로 이끈 사람들 승리자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그저 덤덤하게 그 과정들을 기록할 뿐이다. 그리고 거듭되는 에피소드를 통해 그 도전에 임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그 책을 읽는 우리들의 마음과 그리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인간의 본성속에 내재되어 있는 어떤 야수성. 디오니소스적인 울림. 그리고 다른이보다 그것을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그 불굴의 의지로 자신의 내면이 요구하는 것을 이루어내는 과정을 덤덤히 보여줄 뿐이다.

 

세상의 모든 진실이 이렇게 덤덤한 것일까. 전혀 과장하지 않기에, 승자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지 않기에. 저자 자신도 수없이 도전하고 여러번 성공을 거둔 극한의 상황에 도전하는 인간의 본성을 차분히 부여주는 때문에... 그래서 더 감동적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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