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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세계를 바꾼 문화혁명 - 프랑스.독일을 중심으로 ㅣ 역사도서관 교양 4
오제명 외 지음 / 길(도서출판)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68년 세상이 떠들썩해었다. 당시 전세계적인 변화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그 변화의 움직임은 격렬하게 일어났다. 특히 같은 해 프랑스와 그리고 독일에서 일어난 변화는 사람들의 기억에 영원히 68혁명으로 기억될 것이다. 1848년과 함께 진정한 단 두 번의 혁명으로 평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나는 그 시절을 겪지 않은 사람이다. 그러나 그 시절이 나에게 강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바로 그로 인한 문화적인 변화 때문이다. 나는 68혁명이 남긴 문화적인 산물의 자양분을 흡수하면서 성장했다. 내 지적, 감성적 뿌리를 찾아 거슬러 올라간 여행에는 한결같이 68년이라는 거대한 변혁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래서 라디칼리즘을 상실해버린 나는 유약한 보헤미즘은 이 책에까지 그 연을 잇게 되었다. 그 강력한 변화의 열기를 담고 있던 68년. 그리고 그것이 아는 문화적인 변용들. 나에게 남겨진 68년의 유전자는 과연 그 정신이 올바르게 계승되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