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가는 엄마들의 영어책(생생 CD 2장 포함) - 조기유학에서 미국생활까지
햇살 레이 한 지음, Jennifer Lee 감수 / NEWRUN(뉴런)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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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엄마들이 자녀와 같이 생활하기에 필요한 영어표현들을 모은 책입니다. 요즘 워낙 미국 조기유학의 수요가 많고, 그런 엄마들이 부딪히는 가장 큰 어려움이 바로 영어표현일 것입니다. 한국에서 상당히 영어를 잘 하는 엄마들도 미국에 떨어지는 그 순간부터 느끼는 생활상의 표현의 어려움은 잘 이해가 갑니다. 그런 엄마들을 위해 필요한 상황을 잘 상정하여 그에 맞는 영어표현들을 잘 골라서 담아놓은 책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영어표현들이 꼭 조기유학에 따라가는 엄마들에게만 필요하라는 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기유학과 상관없이 미국에서 체류하는 모든 한국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일 것입니다. 물론 그런 상황에 맞는 책들이 여럿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저에게는 이 책이 유난히 마음에 듭니다. 그리 두껍지 않은 부피와 다양한 상황들이 나에게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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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빈곤, 누구의 책임인가? - 세계의 빈곤 World Poverty 아주 특별한 상식 NN 2
제레미 시브룩 지음, 황성원 옮김 / 이후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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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는 발전하고 있지만 세상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다. 굳이 피하려고 하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여기저기서 가난에 찌들린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세상은 발전하는데 왜 가난한 사람들은 줄지가 않을까. 바로 부의 편중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제레미 시브룩은 우리 시대가 겪고 있는 이 역설적인 가난의 원인을 파헤친다. 가난을 만들고 가난을 영속화 시키고 가난을 가속화시키는 주범이 누구인지 명쾌하게 밝혀준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의 내일을 위해 전 세계가 어떻게 연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알려준다. 가난한 사람들 사이에서 세월을 보내면서 가난한 나라 사람들의 현실이 어떠한지를 몸소 체험한 결코 만만치 않은 경력에서 나오는 힘이다. 무려 10년을 자발적으로 그들 사이에서 살면서 제시하는 해답이다.  오늘날 선진국들이 가난한 나라들에 행하고 있는 횡포가 어떤 것인지를 밝혀준다. 그래서 빈곤이라는 것이 어떻게 생기는 것인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우리가 모르던 것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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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성의 우주인
프랭크 E. 스트랜지스 지음, 박찬호 옮김 / 은하문명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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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갱지같은 지질의 종이에 오래전에 보던 활자체로 뺵뺵하게 글씨를 채워놓은 사진도 그리 많지 않은 이 책은 오랜만에 외계인에 관한 책을 마주치는 나에게 그리움과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히 좋은 책이었습니다. 과학코너에서 발견한 외계인에 관한 이야기. 내 아이가 UFO를 모르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아이의 방에 내가 재미있게 읽던 칼러 화보가 가득한 UFO 책이 있는데도 아이는 읽지를 않습니다. 그 아이의 말대로 요즘 UFO 와 외계인은 유행이 아닌가 봅니다. 더 이상 서점에서도 외계인과 UFO에 관한 신간서적을 발견하기가 어려우니 말입니다. 이 책은 미 국방성이 외계인과 접촉하고 있다는 예전부터 잘 알려진, 그러나 구체적으로 알고 있지는 못하던 음모론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무척 재미있습니다. 그럴듯 하기도 합니다. 믿기는 어렵지만, 지적휴식을 취하고 싶을때 이 책을 읽으면서 과거의 열정을 생각하면서 흐믓함에 빠질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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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누비記
정경민 지음 / 필맥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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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지은이는 중앙일보의 고위직 기자라고 한다. 그가 2002년 1년간 미국 전역을 자동차로 직접 여행을 하면서 그 때 경험한 내용을 기록한 드문 책이다. 미국의 삶에 관한 책들은 자주 대할 수 있지만, 미국의 다양한 모습을 직접 경험한 것을 책으로 만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은 거대한 나라이다. 동부와 서부가 다르고, 각각의 주마다 문화가 다 다르다. 그러나 대부분의 책들은 자신이 경험한 한 곳의 이야기만을 전해줄 뿐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다섯 번에 걸친 여행의 기록이다. 다섯 번의 여행기간을 합쳐서 무려 1년이란 긴 기간동안 저자가 직접 미국 전역을 누비며 살핀 미국사회의 모습과 그가 파악한 미국의 역사, 정치, 경제, 지리를 함께 담아놓은 비빔밥 같은 책이다. 미국을 폭넓고 깊게 이해하는데 더 할 수 없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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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루이비통을 불태웠는가? - 한 명품 중독자의 브랜드 결별기
닐 부어맨 지음, 최기철.윤성호 옮김 / 미래의창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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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브랜드 제품들을 길거리에 쌓아놓고 불태운 사람의 이야기이다. 그가 그날 불에 태워 없앤 유명 브랜드 제품들의 가격은 무려 4140만원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이런 행위는 BBC 방송을 통해서 보도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이른바 브랜드 없는 삶에 눈을 뜬 한 사람이 그동안 살아왔던 브랜드로 자신을 표현하는 삶으로 부터의 결별식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의문이 든다. 그의 직업은 이른바 이벤트 프로모니터였다고 한다. 그가 브랜드와 결별을 하고 엄청난 액수의 브랜드 제품을 불태운 것이 취재의 대상이었는지, 그런 취재를 이끌어 낸 것이 그의 이벤트였는지가 헷갈리는 첫 번째 대목이다. 또 하나의 의문은 그렇게 브랜드와 결별을 하는 것이 과연 오늘날의 삶에서 대안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성공한 브랜드가 큰 이익을 남기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성공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 치르는 치열한 생존경쟁은 바로 자본주의의 본질이 아니었던가. 자본주의 자체에 대한 의문 제기가 없이 단지 브랜드 자체에 대한 비판만을 제기하는 행위가 얼마나 가치있는 행위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는 것이 정말 쓸데 없는 짓일까. 나? 나도 루이뷔똥이 유명하다는 정도는 안다. 브랜드가 중요하다는 것 정도도 안다. 그리고 가끔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기도 한다. 대개의 경우엔 그런 것보다는 시장제품을 좋아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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