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루비] 자포자기 레퀴엠 - 뉴 루비코믹스 2509 [루비] 자포자기 3
카노 시우코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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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시리즈는 제 기준에서 좀 멘탈 털리는 이야기라 새로운 이야기를 보는 것이 두려웠는데 이번은 내용이 괜찮네요.

앞 부분 내용은 좀 어두워서 이번에도 멘탈 털리는 이야긴가?(ㅎㄷㄷ) 했는데 사람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인지 밝은 사람을 만나서 밝아지니 괜찮았어요.


자기가 저지른 일로 인해 자신도 상처를 받았다고 해도 강제로 하는 건 안돼! 하고 생각하는지라 히나타가 죄책감을 느껴도 솔직히 동정심이 생기지는 않았는데요.

그런 히나타를 사랑으로 감싸안는 카자마를 보니까 저도 마음이 좀 풀리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무슨 복이 있어서 카자마처럼 좋은 사람을 만난 거니?


최신작도 어두운 이야기면 이 시리즈 아예 접었을 건데 카자마 덕분에 이미지 완전 달라졌어요.

시국도 시국이라 어둡고 우울한 이야기는 보고 싶지 않거든요ㅜ

다음 시리즈에도 행복하고 밝은 이야기가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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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비비] 하고 싶어 미칠 것 같은 우리 - BB코믹스
세이나 안지 지음, 이예지 옮김 / BB허니밀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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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기 있는 이유는 여자를 몰라서 그런 것이다.

그러니까 여자의 마음을 알기 위해 BL로 공부를 하자! 하는 말도 안 되는 전개의 만화입니다.

생김새는 나름 다 멀쩡한 애들이 모여서 이상한 논리를 펼치니 대략 정신이 멍해졌는데요.

너무 말이 안 되는 주장도 계속되면 스며드는 건가봐요. 저도 모르게 설득 당하고 있었습니다.


제목처럼 정말 하고 싶어서 도라버린 녀석들이 어떻게든 하기 위해 날뛰다가 그렇게 다들 게이가 되어버리는 그런 이야기예요.

애당초 여자의 마음을 알고 싶다면서 왜 남자와 하는 것이지... 너네들은 시작부터 글렀어!

특히 메인 커플 중 수는 엄청 망충해요. 그것도 수치계열ㅠㅠ

근데 메인 커플 공도 사차원이라서 망충수랑 매우 잘 어울립니다ㅎㅎ


처음에는 이게 뭐야? 하고 보다가 어느샌가 스며드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커플 이루어지는 것도 그래요. 하다 보니 어느샌가 서로에게 스며들었ㄷr...

어쨌든 뭐 애인은 생겼고 (성별이 여자가 아닐 뿐이다) BL로 배운 거니 남자 애인이 생기는 것도 당연하지(끄덕) 하고 합리화하면서 봤네요.

그래도 메인 커플은 서사가 있어서 그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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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비비] 아기 호랑이가 ♂(수컷)인데 들이대는 이야기 01 - BB코믹스 [비비] 아기 호랑이가 ♂(수컷)인데 들이대는 이야기 1
아카사카 지음, 박소현 옮김 / Blue Bromance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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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체이용가 책은 잘 안 사는데 표지가 너무 예뻐서 구입했어요.

작고 소중한 아기 호랑이 토라가 소유욕과 집착 강한 호랭이가 되는 훈훈하고 달달한 이야기네요.

어릴 때의 귀염 뽀짝한 토라도 좋았지만 어른이 된 토라는 꽃미남 계열이라 더 좋았어요.


개인적 취향으로 수인물은 어릴 때의 모습이 많이 나와야 좋아서 어릴 때 모습 많이 나왔으면 했는데 어릴 때 이야기와 어른이 된 이야기가 교차로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경계심 강한 어린 토라를 보면서 우쮸쮸 그래쪄영~~? 하고 이모 빙의해서 봤네요ㅋㅋㅋ


어른이 된 토라는 시도 때도 없이 마유에게 달라붙어서 내 꺼 내 꺼! 하고 침을 바르는데 마유의 반응은 아직 애로 보는 것 같아서 토라가 더 안달내는 게 너무 맛집이었어요.

전체이용가 만화 보고 만족스럽긴 오랜만이네요. 2권도 너무 기대됩니다. 이 만화는 그냥 계속 전체이용가로 나와도 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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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GL] 공공의 연애 (총2권/완결)
미결 / 뮤즈앤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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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왜 공공의 연애일까 했더니 공씨 자매의 연애 이야기라서 공공의 연애인가 봐요ㅋㅋ

영수와 이영은 자매지만 사이가 좋지는 않아요.

영수보다 이영을 더 아끼는 엄마 때문에 영수가 이영을 꺼려하고, 그런 영수의 마음을 이영도 알아서 친하게 지내고 싶어도 쉽게 다가가지 못했거든요.

그런 둘의 사이가 연애를 시작하면서 돈독해집니다!


영수는 차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낮아진 자존감을 채워주는 서윤을 만나서 사랑을 하고,

이영은 까칠하고 예민한 직장 상사와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하게 됩니다.

자매지만 성격은 정반대라 연애를 해도 전혀 다른 느낌이어서 두 편의 이야기를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영수 커플 이야기는 힐링되는 이야기고 이영 커플 이야기는 톡톡 튀는 발랄한 이야기라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취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이영 커플 이야기가 더 재밌었어요.

누구에게나 4가지가 없는 이수지만 고양이 덕후여서 이영이 기르는 고양이에게 진심인 게 너무 웃겼습니다.

이 두 사람이 어떻게 사귄단 말인가? 하는 의문이 절로 들 정도로 앙숙인 둘이 사랑이 되는 과정이 신기하고 재밌었네요.

사귀는 사이가 되어도 티키타카는 사라지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사실 표지가 취향이 아니어서 그냥 넘겼는데 소설 다 읽고 보니까 표지 완전 기깔나게 뽑은 거더라고요.

소설 포인트를 그대로 담아서 센스있게 표현한 표지라는 걸 완독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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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GL] 새로운 계절에 (총4권/완결)
책도둑 / 뮤즈앤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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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가출을 한 예일은 사고를 당할 뻔한 여자아이를 구해준 것을 계기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렇게 한 번의 만남 뒤에 예일은 강제로 외국으로 유학을 가야 했고, 시간이 흘러 한국으로 돌아와 대학교에 입학했는데 가출했을 때 만났던 아이와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재회하게 돼요.


예일과 여름 둘 다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라 마음이 아팠네요.

처음 만났을 때 서로 좋은 상황이 아니었고, 그랬기 때문에 그 안 좋은 상황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던 그날의 일이 둘에게 큰 힘이 됐을 것 같아요.

그래서 10년 전 딱 한 번 만난 사이인데도 알아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지로 보면 예일이 적극적이고 여름이 소극적일 것 같았는데, 커밍아웃을 당한 뒤로 친구들과 가족들이 멀어지면서 크게 상처를 받아서 그런지 관계를 진척시키는데 예일이 소극적이어서 짠했어요.

다행히 여름이 단단한 사람이어서 적극적으로 다가갑니다.

서로가 소중하고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사랑스러운 커플을 보니 저도 흐뭇~


외전도 완전 달달 귀엽습니다!질투도 제대로 못하고 바람핀다고 오해한 걸 고백하며 우는 무해한 예일과 화라도 내지 그랬냐며 달래는 여름 넘 커여어ㅜ

사소한 다툼 하나 하지 않고 서로를 아끼면서 예쁘게 사랑하는 둘의 이야기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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