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비비] 아기 호랑이가 ♂(수컷)인데 들이대는 이야기 01 - BB코믹스 [비비] 아기 호랑이가 ♂(수컷)인데 들이대는 이야기 1
아카사카 지음, 박소현 옮김 / Blue Bromance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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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체이용가 책은 잘 안 사는데 표지가 너무 예뻐서 구입했어요.

작고 소중한 아기 호랑이 토라가 소유욕과 집착 강한 호랭이가 되는 훈훈하고 달달한 이야기네요.

어릴 때의 귀염 뽀짝한 토라도 좋았지만 어른이 된 토라는 꽃미남 계열이라 더 좋았어요.


개인적 취향으로 수인물은 어릴 때의 모습이 많이 나와야 좋아서 어릴 때 모습 많이 나왔으면 했는데 어릴 때 이야기와 어른이 된 이야기가 교차로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경계심 강한 어린 토라를 보면서 우쮸쮸 그래쪄영~~? 하고 이모 빙의해서 봤네요ㅋㅋㅋ


어른이 된 토라는 시도 때도 없이 마유에게 달라붙어서 내 꺼 내 꺼! 하고 침을 바르는데 마유의 반응은 아직 애로 보는 것 같아서 토라가 더 안달내는 게 너무 맛집이었어요.

전체이용가 만화 보고 만족스럽긴 오랜만이네요. 2권도 너무 기대됩니다. 이 만화는 그냥 계속 전체이용가로 나와도 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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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GL] 공공의 연애 (총2권/완결)
미결 / 뮤즈앤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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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왜 공공의 연애일까 했더니 공씨 자매의 연애 이야기라서 공공의 연애인가 봐요ㅋㅋ

영수와 이영은 자매지만 사이가 좋지는 않아요.

영수보다 이영을 더 아끼는 엄마 때문에 영수가 이영을 꺼려하고, 그런 영수의 마음을 이영도 알아서 친하게 지내고 싶어도 쉽게 다가가지 못했거든요.

그런 둘의 사이가 연애를 시작하면서 돈독해집니다!


영수는 차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낮아진 자존감을 채워주는 서윤을 만나서 사랑을 하고,

이영은 까칠하고 예민한 직장 상사와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하게 됩니다.

자매지만 성격은 정반대라 연애를 해도 전혀 다른 느낌이어서 두 편의 이야기를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영수 커플 이야기는 힐링되는 이야기고 이영 커플 이야기는 톡톡 튀는 발랄한 이야기라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취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이영 커플 이야기가 더 재밌었어요.

누구에게나 4가지가 없는 이수지만 고양이 덕후여서 이영이 기르는 고양이에게 진심인 게 너무 웃겼습니다.

이 두 사람이 어떻게 사귄단 말인가? 하는 의문이 절로 들 정도로 앙숙인 둘이 사랑이 되는 과정이 신기하고 재밌었네요.

사귀는 사이가 되어도 티키타카는 사라지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사실 표지가 취향이 아니어서 그냥 넘겼는데 소설 다 읽고 보니까 표지 완전 기깔나게 뽑은 거더라고요.

소설 포인트를 그대로 담아서 센스있게 표현한 표지라는 걸 완독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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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GL] 새로운 계절에 (총4권/완결)
책도둑 / 뮤즈앤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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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가출을 한 예일은 사고를 당할 뻔한 여자아이를 구해준 것을 계기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렇게 한 번의 만남 뒤에 예일은 강제로 외국으로 유학을 가야 했고, 시간이 흘러 한국으로 돌아와 대학교에 입학했는데 가출했을 때 만났던 아이와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재회하게 돼요.


예일과 여름 둘 다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라 마음이 아팠네요.

처음 만났을 때 서로 좋은 상황이 아니었고, 그랬기 때문에 그 안 좋은 상황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던 그날의 일이 둘에게 큰 힘이 됐을 것 같아요.

그래서 10년 전 딱 한 번 만난 사이인데도 알아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지로 보면 예일이 적극적이고 여름이 소극적일 것 같았는데, 커밍아웃을 당한 뒤로 친구들과 가족들이 멀어지면서 크게 상처를 받아서 그런지 관계를 진척시키는데 예일이 소극적이어서 짠했어요.

다행히 여름이 단단한 사람이어서 적극적으로 다가갑니다.

서로가 소중하고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사랑스러운 커플을 보니 저도 흐뭇~


외전도 완전 달달 귀엽습니다!질투도 제대로 못하고 바람핀다고 오해한 걸 고백하며 우는 무해한 예일과 화라도 내지 그랬냐며 달래는 여름 넘 커여어ㅜ

사소한 다툼 하나 하지 않고 서로를 아끼면서 예쁘게 사랑하는 둘의 이야기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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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루비] 더블 울프 - 뉴 루비코믹스 2497
나카타 아키라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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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타니는 가족과 거리감을 느끼고 겉돌던 시로오카가 안쓰러워 밥을 챙겨준 것을 계기로 절친이 됩니다.

자연스럽게 쿠로타니는 시로오카를 좋아하게 되었고 고교 졸업하면서 하게 된 키스를 시작으로 종종 키스를 나누기도 하지만, 둘은 여전히 친구!

시로오카를 노리는 여자들을 경계하며 짝사랑을 이어가던 쿠로타니에게 시로오카는 너한테 키스 이상을 해버릴지도 모른다는 뜻밖의 고백을 하는데...


쿠로타니가 시로오카를 워낙 귀여워하고 시로오카가 경험치도 낮아 보여서 당연히 시로오카가 수라고 생각했는데 반대여서 초반엔 살짝 당황했어요. 근데 보다 보니까 수가 쿠로타니인 게 어울리긴 하네요.

또 의외였던 거 하나가 시로오카가 동정이 아니었다는 것!

쿠로타니가 시로오카는 동정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제가 보기에도 그럴 것 같아서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경험이 있어서 살짝 충격이었어요.

하지만 쿠로타니도 동정은 아니었으니까 뭐~~


애정 가득한 둘의 관계도 좋았지만 둘의 아버지들 이야기도 좋았어요.

특히 시로오카의 아버지가 참 좋은 사람이더라고요.

엄마의 재혼과 그 뒤에 태어난 아이들 때문에 거리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해서 은근히 시로오카를 따돌렸나 했더니 그게 아니어서 다행ㅜㅜ

쿠로타니와 교제하면서 가족과 화해(?)를 하게 되었으니 쿠로타니가 정말 복덩이네요.


보다 보니 적응은 됐지만 쿠로타니 공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 리버스 없나 질척였는데 끝까지 없어서 서운했어요.

원래 리버스 안 좋아하는데 쿠로타니 공하면 잘할 것 같아서 자꾸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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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루비] 꽃과 음악 - 뉴 루비코믹스 2495 [루비] 하나와 잇군 5
아베 아카네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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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키와 함께 하는 것이 좋지만 점점 앞으로 나아가는 츠바키의 앞날에 자신이 짐이 된다는 생각에 초조함을 느끼는 마사히로.

글너 마사히로의 불안함을 알고 츠바키는 마사히로를 격려해주지만 마사히로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침 츠바키에게 뉴욕에서 일하지 않겠냐는 제안이 오고, 마사히로는 함께 성장하기 위해 츠바키를 보내는데...


사실 저는 전작을 읽지 않아서 둘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데요. 

꽃과 음악만 읽어도 대강 짐작이 가서 이해하기 어렵지는 않았어요.

마사히로가 생김새는 날라리 같아도 생각이 깊은 것 같더라고요. 철이 없는 사람이라면 츠바키의 위로에 안주하며 그대로 머물렀을 것 같은데 함께 발전하는 것을 선택했으니까요.

4년 뒤의 마사히로가 너무 멋져서 기절하는 줄 알았네요~


츠바키와 마사히로의 사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마사히로의 동생 쇼타와의 에피소드도 인상적이었어요.

불편하게 생각하는 동생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 봐라! 이것이 나와 너의 형과의 관계다!!! 하고 제대로 보여주는 츠바키의 충격 요법 아주 놀라웠네요.

저는 쇼타가 마사히로에게 함부로 말하고 싫어하는 것처럼 굴어서 츠바키가 형 엉덩이 때려보라고 할 때 진짜 때릴 줄 알았어요ㅋㅋㅋㅋ 

쇼타가 마음이 은근 여려서 그런 하극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요. 어쩐지 조금 아쉬웠다...


주인공 커플 다음으로 버섯 머리 동생이 마음에 들어서 버섯 머리 동생 이야기도 보고 싶어요.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 하고 울부짖는 걸 보니 맘이 짠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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