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어야하는 이유>
지금 이책을 읽을려고 한다면 연필이라도 들고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진정으로 부자되는 것이 쉽지않다는 것을 또는 아주 쉽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때문이다. 주식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또 하나의 주식
투자로 대박을 꿈꾸는 자에게 쓰레기를 던져주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책은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자산을 굴리고 있는 전문가들의이야기들이다.
그것도 우리나라 펀드와 운용의 천재들의 이야기 같았다.
사실 기자가 만난 이 책에 나오는 전문가들을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알고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진작 알았으면 나의 경제지수도 많이 올랐으리라는 뒤늦은
후회가 되기도 하였다.
이책은 평범한 서민들에게 맞지 않을 것이라고도 생각했다.
분명 아주 많은 돈으로 투자하는 것일거고 여윳돈이 많은 부자들에게만
적합할 것이라고 느꼈다. 하지만 마음 먹기에 따라 자신도 분명 이런
투자를 통해 성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작은 돈이라도 복리의 개념으로접근을 하고 대박보다는 자신의 수준에서
한다면 적어도 손실은 없을 것이다.
작가가 사람의 이야기처럼 쉽게 써서 소설처럼 술술 읽을 것이 아니라
꼼꼼이 밑줄을 긋다 읽어보면자신에게 맞는 유형의 주식이나 기타 펀드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들어준 책이라는 느낌에 씁쓸할 수도 있지만
그 부자들 또한 많은 정보와 노력으로 이룬 것이란 생각을 했다.
이책은 RULE--WHERE--HOW 로 각 장을 나눠놓고 투자의 실전에
대한 명확한 답을 보여주고 있다. 행간을 읽다보면 분명 손실의 위험이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식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나는 이 책을 계기로 아이와 함께 경제공부를 어떻게 해야할 지
알게 되었다. 각 단원마다 있는 증권가 뒷이야기는 내가 전혀 몰랐던
증권가의 이야기를 재미로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워런 버핏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진정한 부자란 어떻게 돈을 쓰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란 걸 알게되었다.
그래서 나도 부자가 되어야겠다.
나의 가치를 높이고 돈을 아름답게 쓰는 부자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