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말이 성공을 부른다 - 간절한 말 한마디가 만드는 위대한 기적
이정숙 지음 / 더난출판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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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별다르게 잘 하는게 없는 나는 가끔 이렇게 중얼거릴때가 있었다. 내가 이걸 과연 할수 있겠어?

해보기도 전에 미리 난 이걸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포기해버릴때가 있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절대로 이런 행동은 해서는

안되는 범주에 들어간다.

사람의 뇌는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사람이 되뇌이는 대로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게 되어서 평소 이런 말을 반복하게 되면

결국엔 자신을 패배자로 만들어 버린다는 것이다.

자신이 무슨 일을 하든 할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자꾸 되뇌이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면 성공할수 있다는 것인데

이런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하면 성공 할수 있다는 것은 비단 이책에서만 외쳐되는 것은 아니다.

시크릿이나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인데다 우리도 평소 긍정적으로 살자 이런 말정도는 충분히 하고 지내지 않은가?

그렇지만 수많은 책들이 외쳐되는 데도 이책의 내용이 더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는 것은 긍정적인 생각을 자신의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실천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엄청 어려운 방법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지금 현재보다 나아지기 위해서는 노력들이 필요한데 그 노력을 하기 위해, 자신의 성공을 앞당기기 위해

해야 할 행동은 자신에게 지금보다 더 잘할수 있다, 자신의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행동지침을 정하고 자신은 그걸 할수 있다는

암시를 끊임없이 거울앞에서 말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일정한 시간동안 하게 되면 자신감이 충만하게 되고 그전 같으면 할수 없을것 같았던 그 목표를 충분히 이룰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고 결국은 성공에 이른다고 한다.

이것은 단순히 이론적인 것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의 성공담 속에서 발견할수 있으며 지금부터라도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목표를 정확히 세우고 그것을 충분히 할수 있다는 것을 자기 자신에게 세뇌시켜 자신감을 회복하면 된다.

그것이 성공으로 가기 위한 첫번째 관문인 것이다.

 

평소 남의 눈치를 보거나 자신에게 있는 콤플렉스 때문에 하고자 하는 일을 못하는 경우들을 많이 본다.

자신이 좋아하는 옷을 샀는데 남의 눈에 어떻게 비칠까 고민되어 결국 입지 못하거나 입더라도 눈치를 봐가며 입는 경우도 있고

좋아하는 일을 제쳐두고 남의 눈에 그럴듯해 보이는 직장,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장때문에 좋아하는 일을 못하다가 뒤늦게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는 경우도 많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라 아예 남의 시선을 외면하기는 어렵지만 자신의 기호를 남의 눈을 의식하며 살기에는 너무도 짧은 인생이다.

이런 것들 모두 자신감이 부족해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에게 잘 어울린다고 남의 눈에 어떻게 비칠까 걱정하기 보다는

자신의 단점이나 콤플렉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것이 그것을 이겨내는 최고의 방법이며 남은 별 신경 안쓰는데

자신이 되려 어떻게 볼까 걱정하는 것이 자신감을 깍아내리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을 존중하고 그 방법으로 무언가 작은 거라도 이루었다면 상을 주어 자신을 칭찬하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말고 솔직하게 표현해서 담아두지 말라고 한다.

그것이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해서 결국엔 미래의 성공적인 나를 만드는 초석이 되고 부정적인 것을 몰아내어 긍정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책에는 12가지 성공하는 사람들의 행동 법칙이 나오는데

늘 끊임없이 메모하며 내면의 갈등을 기록하고 긍정적인 나와 부정적인 나를 비교해서 마음속 갈등의 원인을

글로 써봄으로써 변화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거기서 나온 행동을 구체화시킨다.

그리고 매일일정을 자신에게 브리핑하고 실행 결과를 기록하게 한다.

평소 기록과 메모를 습관화시켜 자신에게 잘 하고 있는지 질문하고 부정의 용어를 긍정의 용어로 바꾸라고 한다.

 

이것은 성공하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행동 법칙으로 작은 것이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이있다면 목표를 세우고

꼭 이룰수 있다는 자기 암시를 하면서 노력해야 성공할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이면에 자신을 남보다 못한 존재로 의식하지 말고 늘 자신감있고 긍정적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모든 일의 우선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내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출발점이 되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부정적인 말들은 되도록 하지말고 긍정적인 말로 바꾸고 즐겁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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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의 시대 - 대통령을 만든 미디어 권력
제니스 펙 지음, 박언주.박지우 옮김 / 황소자리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오프라 윈프리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드물것이다.

낮시간 종종 케이블 텔레비젼에서 방송되곤 하는 오프라 윈프리의 쇼를 보곤 하는데

우리나라와는 다른 정서와 진행 방식에 어색함을 느끼면서도 가끔 등장 인물에 따라 보기도 하고 다른 채널로 돌려버리기도 한다.

일단 토크쇼 중간에 광고가 등장하는 것도 그렇고 몇마디 나누지도 않고 광고가 나오고 하는 것은 뭔가 대화의 흐름을 바꾸거나 초대 손님의 이야기가 맘에 들지 않는 방향으로 나갈때 광고가 등장하기도 한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한동안 책을 가까이 하는 만큼 오프라가 주축이 되는 북클럽에서 소개되는 책이란 부제하에 히트를 치는 책들이 많았고 그녀가 언급하는 책은 어느새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재판에 들어가는 책들도 많았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그녀가 하는 말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파급력이 큰 한마디가 되고

그녀가 사용하고 말하는 제품들은 꼭 써야만 하는 그 무엇인가가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녀에 대한 이야기, 뚱뚱한 흑인이며 사생아, 성폭행을 당했던 일들, 무엇하나 미국이란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만한 일들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녀는 지금 세계를 움직이는 한명으로서 영향력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무엇때문에 그녀가 이와같은 힘을 가지게 되었을까?

혹 우리나라였다면 과연 이렇게 될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그녀가 처음 토크쇼를 진행했을때와 중간 변화를 불러일으켰을때 썼던 방법들,심리적인 테라피적인 방향으로 틀었을때 한국에서는 이런 심리학적인 영향력이 별로 먹히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사실 미국만큼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가 많고 성행하는 나라는 드물것이다.

영화나 뉴스를 볼때 그들은 조금만 문제가 있어도 정신과 상담을 우선으로 하고 아무렇지 않게 치료를 받는것이 기본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정신과를 가는 것이 무슨 정신병에 걸린 것처럼 생각하고 절대로 가서는 안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미국도 이전에는 정신과적인 상담을 받고 하는 것은 있는 사람들이 할일없이 사는 데서 오는 나약한 정신상태와 배부른 생활을 뜻하는 것으로 사는데 급급한 사람들에겐 있을수 없는 그런 형태로 인식을 해왔었다.

하지만 저질 토크쇼라는 범주에 들어가던 오프라 토크쇼가 좀더 고급으로 보이고 뭔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바뀌게 된것은 저질 토크쇼 운운하던 때에 자신이 살아남기위해 변화할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볼수 있다.

이후 오프라는 변화속에 그런 소리를 듣지 않고 살아남을수 있었던 것이다.

이후 오프라 윈프리의 토크쇼는 레이거니즘과 비슷한 흐름을 가지게 되었고

심리학적인 테라피 요법을 통해 상처입고 정치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개인의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치와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발언보다는 개인의 문제는 정부가 아닌 개인이 노력하여 해결해야 한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려버리곤 했다.

이것이 레이거니즘의 정치문화와 유사한 점이라고 한다.

 

책속에는 실제 그녀가 초창기 토크쇼를 진행했던 것부터 최근까지 토크쇼 주제들의 흐름과 어떤 사람들이 등장해 어떤 주제로 이야기하며 오프라가 어떤 발언을 했는지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고 또한 그것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다.

저자는 오프라가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지게 된 이후 정치 사회적 인사와 일반인, 인터뷰에 능한 방청객들을 등장시켜 정치 사회적 문제와 더불어 개인의 아픔이나 각종 화제가 된 이슈등 무거운 주제와 가벼운 주제 모두 다루었으나 사실 그녀의 말한마디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면서도 정치 사회적 문제를 가볍게 그냥 간단한 멘트로 마무리 지었다는 점에서 그녀가 이런 문제에 대해 깊이있는 말을 할정도로 식견이 깊지 않고 무슨 문제든지 개인의 문제로 제한시켜 개인이 노력하지 않고 정부와 사회의 도움을 받아 해결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식의 말을 자주 하곤 했었다고 한다.

문제가 있다면 정부와 사회가 해결해야 하는 것도 있을것이고 개인이 노력해야 할점도 충분히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시청자나 개인이 자신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정신적인 안정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점점 사회적인 영향력이 커지면서 오프라는 정치인사들의 러브콜과 사회적 법안문제들에 대해 발언을 해줄것을 요청받기도 하고 그런 과정에서 정치와 연관을 가지게 된다.

물론 자신의 미디어를 움직일만한 재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도 있겠지만 그녀의 말한마디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 그녀가 필요했던 것일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 정치 인사를 선거철에 지지하지는 않았던 그녀가 버락 오바마 후보가 등장했을때 공개적인 지지 표명을 한것은 사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백인사회에서 흑인으로서 유명인사가 된 그녀가 흑인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 배신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것일수도 있기 때문이었는데 그의 지지가 대통령 당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모르지만 가히 무시할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가 완벽한 사람도 아니고 정치나 문화문제에 깊숙히 관여하지도 않지만 그녀의 말로 인해 변화하는 것들이나 영향력을 볼때 결코 무시할 인물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고  단순히 오프라 윈프리에 대해서 쓰여진 책이라 생각하고 집어들었는데 생각처럼 단순하고 흥미위주의 책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 사회에서 그녀가 끼치는 영향은 실로 상상하기 어려울만큼 큰것이라 왜 그녀가 인기가 있는지 그녀와 정치사회 문제, 이데올로기엔 어떤 관계가 존재하는지 알기에 이책만큼 적합한 책은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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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
권진.이화정 지음 / 씨네21북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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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앞만 보고 살다가 거울을 보거나 사진을 찍어보면 자신의 모습이 조금은 낯설음을 느낄 때가 있다.

내가 이런 모습이었나 싶기도 하고 평소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비춰지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 것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모습은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면 우리 자신이 미처 느끼지 못했거나 잊고 있었던 것들을 

알게 해줄수도 있다.

이책의 소개를 보았을때는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서울의 모습을 그냥 담아놓은 것이려니 생각했었는데

읽다보니 서울에 살고 있는 짧게는 이삼년에서 길게는 십여년이상을 살아온 다양한 직업을 가진 외국인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아놓은 책이었다.

그냥 여행기 비슷한 외국인이 쓴 책이겠지 싶었다가 그 진지한 내용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고 또 읽곤 했다.

대부분 아티스트나 교수의 직함을 가진 사람들인데 도쿄에서 온 화가인 곤도 유카코씨나 영화 관련 교수인 얼 잭슨 주니어,

그리고 신비한 서프라이즈 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배우겸 영어 강사인 잰 아이비씨 같은 경우 단순히 서울에 다녀가기 위한 여행객이

아닌 삶을 서울에서 이어나가는 사람들인데도 여전히 관광객 취급을 받고 있는 아이러니한 모습들이 고스란히 책속에 담겨있다.

요즘은 어디를 가더라도 외국인의 모습을 많이 볼수 있다. 서울이 아니더라도 원어민 강사를 채용하고 있는 학원이 많아서

이곳에서도 심심찮게 보고 있지만 그들이 여행객이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외국인이라면 관광객이거나

잠시 살다가는 사람들로 본다는 것이 그들의 말이다.

 

잰 아이비씨같은 경우 서울에서 산것이 십년이 넘었다고 하니 몇번 가보지도 않은 서울이 그에겐 제2의 고향정도가 아닐까 싶다.

광주 민주화 운동이 있은 직후 잠시 거쳐갔다가 후에 다시 영어 관련 일을 하기위해 찾았고 지금은 떠날수 있지만 떠나지 못하는

곳이 되어버린 곳인 서울은 무엇으로 그의 삶을 서울안에 머물게끔 만들었을까?

그는 한국의 매력을 다이내믹, 광기, 한마디로 열정을 꼽는다고 한다.

그만큼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다른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그것이 서울에서 오랜 기간 살고 있게 만든 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외국의 문화를 신선하고 멋있다고 생각해 자꾸 개발하고 고치고 받아들이는 것을 그들은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의 고유 문화와 일상들이 자꾸 없어지고 외국의 문화에 잠식되어 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그들의 시선에서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의 문화라면 쿨하다고 생각해 무분별하게 따라하는 경향이 있는데 자신의 눈으로 볼때 우리의 음식문화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빠르고 육식위주의 음식보다 천천히 먹고 채식위주의 음식이 웰빙 문화라 더 선호한다는 것인데

우리의 식생활은 그와 반대로 점점 외국의 음식문화를 닮아가고 있다.

서울은 채식주의자가 살기 좋다고 하니 내가 생각해도 우리 음식은 나물과 김치 위주의 식단이 채식하기엔 정말 그만인듯 보인다.

 

우리는 깨끗하고 현대식 건물이나 거리가 좋아서 점점 개발하고 건물을 올리고 옛것을 점점 잊어가고 있는데 그들은 우리의 재래시장이나

개발되면서 없어져 가는 모습들을 우리보다 더 아쉬워한다.

그것이 한국의 매력이고 없어져 가는 것을 보존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중요한데 잘 보존하지 않는 것 같아 마음이

안좋다고 말한다. 그들이 보기엔 우리나라나 한국인이 안좋은 면도 있지만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모습을 사랑하고 그것때문에

서울에서 살고 있다고 말한다. 다른 곳보다 생활비나 교통비도 싸서 좋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서울에서 살아가고 싶다고 말하는 그들.

우리가 늘 살고 있기에 제대로 보지 못하는 부분을 이방인의 눈으로 보니 마음이 편치 않은 구석도 있지만 우리의 모습을 사랑하기에

같은 하늘아래 살고 있는 그들이 오랫동안 우리의 문화를 공유하면서 좋은 삶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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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3
이지유 지음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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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리나라에는 활동하는 화산이 없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그리고요 화산을 연구하는 화산학자도 드물고 과학 교과서에도 화산이라는 말은 가뭄에 

콩 나듯 하기때문에 찾아보기 힘들지요. 

며칠전 아빠가 출장을 다녀오셨는데 제주도에 다녀오셨대요. 

제주도엔 한라산이 있는데 한라산 꼭대기에 지금은 화산 활동을 하지 않지만 

쉬고 있는 화산이 있는데 백록담이라고 부른대요 

경치도 좋고 화산이라고 하니 꼭 가보고 싶어요. 

텔레비젼에서 화산 활동을 많이봤는데 실제로 보기는 힘들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화산 종류가 있는데 에트나 화산, 베수비오 화산, 칼라우에아 화산 말고 더 있다니 

정말 화산이 많아서 신기해요. 

저도 화산 학자가 되어 연구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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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별 2009-02-28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원이가 쓴 독후감
 
2008년 내맘대로 좋은 책 연말 스페셜!

내 맘대로 좋은 책이라니 이거야 말로 정말 반가운 소리다.  늘 출판사에서 정하는 목록이나 서점에서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책들이 대부분 차지하는 가운데 내 맘대로 좋은 책을 선정한다는 것은 개인적이면서도 각자의 취향대로 책을 재미있게 봤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니 기분좋고 무엇을 자신이 좋아하고 잘 받아들였는지 다시한번 되새겨보게 만드는 기회인것 같다. 

2008년 유난히도 책을 많이 읽고 정말 닥치는 대로 읽었던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다양한 책들을 읽었는데 과연 지금 생각해보니 어떤책을 좋아했는지 선뜻 정하기가 힘들다. 그중에서도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조금이라도 나에게 도움이 됐던 책들을 선정해봤는데 다 괜찮은 것 같으면서도 막상 선정하려고 하니 무슨 책을 어떻게 선정해야 할까 한참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작년 총 100권을 읽으리라는 목표를 세우고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큰아이와 유치원에 들어간 작은 아이를 챙기며 짬짬이 밤에 아이들을 재우고 책을 읽었다.   한번 책을 잡으면 설겆이 하는 것도 잊은채 책속에 빠져들어 한참을 서서 읽기도 하고 밤에 잠을 못자 낮에 졸기도 하면서 그래도 책을 손에서 놓을수는 없었다. 주부답게 경제에도 관심을 보여야하고 우울할때면 밝은 소설에도 눈길을 주고 그렇게 총 153권의 책을 읽었다. 올해는 이전까지의 독서습관에서 조금더 나아가 어려운 분야의 책에도 관심을 주고 세계 동향에도 눈길을 줘야 할것 같다. 그렇게 개인의 발전은 이루어지는 것이니까 말이다.

 

1. 보랏빛 소가 온다.

 이책은 광고에서 가장 중요한 신선함과 리마커블한 광고가 없이는 성공할수 없다는 것을 기업의 예를 들어 전했던 책인데 꼭 사업이나 광고에 있어서만 통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 사회에서 요구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살아온 세대로서는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도 남과 다르게 참신한 것을 만들어내는 것도 사실 힘들다고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남과 다른 시선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낼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조금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었다. 조금만 시선을 바꿔도 창의성있는 무언가를 생각해낼수 있다는 것은 현대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거라고 가르쳐주는 책이다. 

 

 

2. 마지막 강의 

 

내가 이책을 읽은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분의 돌아가셨지만 현재 책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다. 사실 젊은 나이에 암에 걸려 가족과 아이들을 남기고 죽는 다는 것은 너무도 힘들고 무서운 일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과 모든것을 같이 할수 없다는 것이 너무도 가슴아프다며 샤워할때 많이 울었다는 대목에서 무척 가슴이 아팠는데 책을 손에 잡았을때 이미 병원에서 말한 6개월이 지나고 일년이 넘은 때여서 아직 살아있다는 말에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했지만 그리고 이주후 부음을 들었다. 남아있는 아이들 셋과 부인이 겪을 아픔이 느껴졌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만약 내가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과연 이렇게 의연한 태도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이런 멋진 글을 쓸수 있을까 싶은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었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만한 책을 쓰고 결국 이렇게 이세상엔 없지만 남겨진 그 책만으로도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이책에서 나는 지금까지 삼십년이 넘게 살아오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발견했었다. 그냥 사회를 겪으며 사는데만 신경쓰며 살아가기엔 인생이 한번밖에 없는 기회인데 이렇게는 살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조금씩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그러다보면 성공적인 삶이 될거라는 이미지도 생각하게 되어 좀더 부지런히 살아가게 만든 원동력이 된것 같아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3. 독서 

 어릴적부터 나름대로 책을 많이 읽는 다고 자부하며 살아왔었는데 근간에 접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책을 많이 읽는 다는 것이 꼭 좋은 것도 아니며 나보다 더 대단한 사람들을 보면서 이제는 그런 말을 절대로 입밖에 내놓지는 않는다. 책은 많이 읽는 것보다 어떻게 읽어야 하고 어떤 식의 방법으로 구별해야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책은 김열규 교수라는 사람의 책읽기에 대한 자서전격인 책이다. 

한국학의 창시자이자 대표적인 사람인 김열규 교수 

그의 평생에 걸친 독서에 대한 이야기 . 한국전쟁때부터 대학시절, 사회에 나와서 지금까지 어떤 식의 독서를 했는지 살아오면서 시대에 맞게 어떤 책을 읽고 그렇게 했을수밖에 없었는지 차분하게 그려내고 있다. 친절하게도 책뒤에는 분야별로 어떻게 그 책을 읽어야 하는지 주제는 어떻게 찾아내야 하는지 설명까지 해주고 있어서 지금까지 무작정 읽기만 했던 나의 독서 습관을 조금 바꿔주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독서에 대한 책은 열일 제쳐두고 보게 만든다. 다른 사람은 어떤 책을 읽을까? 그 책을 읽고 어떤 걸 느낄까? 이런 재미가 너무도 좋아서 작년엔 독서에 관한 책들이 봇물터지듯 나온게 아닐까 싶다. 다른 사람의 책이력을 보면서 내가 미처 접하지 못했던 분야의 책들도 적어놓고 이런 책도 읽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수많은 책들이 출간되는 가운데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책들도 많아서 보물같은 책이 묻혀버리는 사태도 많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 꼭 이런 책들도 저런 책들도 많이 읽어야한다.  올해도 이미 시작되었고 어떤 책들이 마지막 날 기억하게 될지 내 인생에 도움이 될지 열심히 읽고 기록하고 한해를 살아야겠다. 책이야말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즐거운 친구요 멋진 일상을 만들어주는 존재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난 이 독서라는 책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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