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위드 미 Color with Me - 하루 30분, 마음을 다독이는 컬러링북 컬러 위드 Color with 시리즈
신디 와일드 외 지음 / 시드페이퍼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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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위드 미  ​Color with Me

-하루 30분, 마음을 다독이는 컬러링북-​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컬러링북이 [컬러 위드 맘] 이라면,   함께 세트로 출간된  이 책은 앞서 나온 책과 달리 어른들을 위한 컬러링 북이다.  최근에 컬러링북이 베스트셀러 도서로 나오면서 갈수록 같은 계통의 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어 너무 반갑기만 하다.  워낙 끄적거리면서 그리거나 색칠하기 등 손으로 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밀려  그 시간을 많이 갖지 못하고 있었다.  시리즈로 나온 엄마와 함께 하는 컬러링 북도 마음에 들었지만, 그것보다 더 복잡하면서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들을 담아 엮은 이 책은  목적대로  힐링이 되기 너무 좋다.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늘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은 여러 가지 일들로 잠시도 여유를 갖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 사실이다.  잠시라도 나만의 시간을 갖고 머리를 비우는 명상 등에 꾸준히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도 그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소제목에  마음을 다독인다는 말이 붙은 이 책은 바로 명상 같은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에서 나를 잠시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시간이 된다. 

     주변을 돌아보면 온갖 기계들에 둘러싸인 것이 지금 우리들의 삶이다.  그것들은 시간을 정해놓고 그대로 움직이도록 우리를 늘 감시하고 조종한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이 자연을 동경하고  나이가 들수록 고행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마음을  자연스러운 '과거로의 회귀본능'이라고 한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끄적거려본 색칠공부를 기억할 것이다.  최근에 이런 유의 책들이 인기가 있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일 것이다.  모든 기계적인 것에서 벗어나  지극히 내 손으로,  나만의 시간으로 충분한 것이기에  컬러링북이 인기를 끌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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