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ual Thinking으로 하는 생각 정리 기술
온은주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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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 Thinking 으로 생각정리기술

(천재처럼 손으로 생각하라)

 

 

 

'미래의 문맹자는 글자를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지를 모르는 사람이 될 것이다.' (본문중에서)

 

 

     가끔 방송을 보면  암기력이 유난히 좋은 사람들이 나와서  놀라운 기억력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곤 한다. 대부분 어떻게 그렇게 기억력이 좋은가를 물어보면 그림과 함께 칸을 정해서  정리하듯이  암기한다는 얘기를 하곤 한다.  정말  그렇게 기억력도 훈련을 통해 가능하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면서 부럽기도 했다. 더불어 관심이 가는 것이 글이 아니라 그림으로 생각들을 정리한다는 이미지 트레이닝이라는 것도 흥미롭던 분야였다. 그렇게 호기심만 가지고 있다가 영진출판사 애서 신간으로 [생각 정리 기술]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호감이 가서  읽어볼 기회를 갖게 되었다. 

    제목에서 Visual Thnking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것은 바로 텍스트를 일던  과거의 방식이 아니라 지금은 이미지를 보는 시대를 의미한다고 한다.  사실 요즘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까지도 모든 것이 눈으로 보는 이미지가 매우 중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 라디오가 있던 시절에는 그저 그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지만, 이제 TV, 영화를 넘어서서  저마다 손에 미디어를 들고 다니는 시대가 되었으니 너무도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국내 1호 비주얼 씽킹 워크숍 강연자라고 하며, 관련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기 전 저자의 이력을 보기 전까지 이런 회사나, 이런  강연자가 있다는 것도 알지 못했었다. 그래서일까.. 더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아니 읽었다기보다는 그림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책이니까 봤다고 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머리말과 본문에서 이미지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무한 반복해서 설명하고 있다. '미래의 문맹자는 글자를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지를 모르는 사람이 될 것이다.' 이 말은 '나홀로 모즐리 나기'라는 사진작가가 한 말인데, 그는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리는 사람이라고 한다. 저자는 이 책을 그저 책꽂이에  한 번 읽고 꽃아 두는 책이 아니라 늘  가까이서 함께 하는 실용서의 개념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선 노트와 펜이 준비물로 필요하다. 그리고 이미지를   생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하나씩 단게별로 그림을 그리면서  진행과정대로 배우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면 단계가 높아갈수록 그 생각들을 실제로 실행하는 과정들이 있다. 

본책을 통해 직접 읽으면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부록도 함께 있어 부록을 활용해도 좋다.  청소년기 아이와 함께  실행해도 좋을 내용이어서 흥미롭게 읽어보았고,  정말 도움이 되는 실용서가 되도록 실행을 많이 해봐야 할 책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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