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난다 - 일상을 바꾸는 특별한 선물 감성소품
이형동 지음, 이대성 사진 / 북클라우드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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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소품 탐 난다 (일상을 바꾸는 특별한 선물) 

 

 

 

   예전에 비해 무엇이든 풍족하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산업은 이제 제품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생활에  필요한 도구만으로 사용하는 시대가 아니라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가 되었다.  일상 중에서도 그렇겠지만, 특히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선물이나 인테리어를  할 때는 더 남과 다른 색다른 제품을 찾게 되는 것 같다.  꼭 비싸고 이름이 알려진 제품이 아니더라도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제품이나 다른 곳에서 잘 보지 못한 물건을 만나면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더군다나 그런 물건을 선물로 받는다면 그 기분은 더 좋아질 것이다.

 

   감성 소품이라는 제목이 붙여진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어떤 것은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때로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싶은 창의적인 제품들을 보면서  놀랍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했다.  가끔 인테리어 잡지나 근사한 카페 등을 보면  꼭 비싼 제품이 아니더라도 어디서  구입했을까 궁금해지는 소품을 보게 된다.  이번에 이 책을 보면서  바로 이런 것들이  그런 제품들이었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고,  몇몇 제품은  정말 판매가 되는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기도  했다.   책에서 소개된 대부분의 제품은 검색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각 물건마다 이야기와 함께   사이트를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사람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들이 각자 다르겠지만 특히 이런 소품이나 주방용품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이 책을 보면서 당장 구입하고 싶은 제품들이 많다.  또  제품 중에는 곧 다가오는 지인들의 생일에 선물하기에도 좋을 제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기념일을 챙기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작은 선물이지만  다른 곳에서 잘 볼 수 없는 물건은  선물을 하는 사람이  나를 더 오래  생각하며  색다른 물건을 골랐구나 싶은 마음에 더 기분이 좋아진다.  바로 그런 상황마다 이 책이 때때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오래 지나도 기억되는 물건, 두고두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물건들이 있는데,  그런 물건들이 바로 감성을 함께 담은 물건들이 아닐까 싶다.

 

   동심을 생각하게 하는 물건부터 재미있는 물건이나 위로가 되는 물건 등.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분류해놓은 후 분류에 어울리는 따뜻한 글들은 그저 상점에서 만난 물건들을 구경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재미가 있다.  여러 가지 제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은 나뭇잎 모양의 물컵이었다. 당장 구입해서 함께 등산을 즐기는 주변에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다. 또한 캔 음료수 한 개정도가 들어가는 미니 냉장고도  무더웠던 이번 여름에 알았더라면 당장 구입했을  물건이었다.  작지만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자꾸 눈앞에 어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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