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퍼주는 스푼 시즌 2 - 아이디어 큐레이터가 엄선한 비즈니스에 영감을 주는 제품 이야기 아이디어 퍼주는 스푼 2
조현경 지음 / 어바웃어북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디어 퍼주는 스푼 2

 

 

 

'나는 창의성을 기르는 가장 쉬운 방법이  아이디어 쇼핑이라고 생각한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신기하고 기발하고 재미있는 제품을 찾아 그들이 품고 있는 스토리를 파헤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새로운 아이디어의 싹이 움튼다.' ( 저자의 말 중에서 )

 

    누군가가 생각하지 않은 것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는 창의력이 아니라 경쟁력을 가진  성공의 길이 되고 있다. 그것은 모든 분야에서 마찬가지며, 상품으로 만들어지는 제품에 국한된  것도 아니다. 정보 통신 분야나 컴퓨터 분야뿐 아니라 예술에 이르기까지  이제 창의적인  남보다 먼저 생각해내는 창의적인 발상이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된 시대를 살고 있다. 지식이 우선하던 시대는 이미 오래 전 가치가 되어버렸고, 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든 알아낼 수 있는 정보의 바다라는 시대가 지금이다. 아니 지금은 오히려 정보의 홍수라고 하기도 한다. 며칠 전 방송에서  5년 동안의 노력으로 인터넷을 찾아 혼자 공부해서 개인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그만큼 우리는 쉽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여건에 살고 있는 것이다.

 

   가장  똑같이 그려내는 것이 실력이던 회화의 세계에서 사진기가 발명되면서 인상파가 등장하고, 수많은 미술사조들이 등장했음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번에 읽은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아주 가치 있는 내용의 제품들을 모아놓은 책으로 정말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세상이었다. 특히  사춘기 딸아이가 과학에 관심이 많아 자주 컴퓨터에서 새로운 제품, 특이한 제품을 찾으면 식구들에게 프린트를 해서 보여주기도 하고,  자신의 생각을 더해서 이야기하곤 하는데  이 책을 보더니 너무 좋아한다. 

 

    앞에 나왔던 1편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신간 소식을 알게 되어 이 책을 먼저 읽게 되었는데, 가족들이 모두 흥미롭게 생각하면서 좋아해서 1편도 구입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달리의 그림에서 목격했던 놓아서 흘러내리는듯한 시계가 실제 제품으로 나왔다는 정보를 얻게 된 것이다. 그저 장식품이 아니라 실제 시간을 볼 수 있는 제품이라 가장 갖고 싶어졌다. 그 외에도 작은 종이 메모지부터 가구에 이르기까지 그저 읽는 것만으로 기발하다는 생각과 함께 더 색다른 창의력이 마구 솟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분위기 있는 카페나 잘 꾸며진 이웃집에 갔다가 저 제품은 어디서 구입했을까 궁금증이 생기곤 할 때가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선물하기에도 좋고 인테리어에도 좋을 여러 가지 제품을 알게 되어 흥미롭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누구보다 먼저 트렌드를 읽어내고 그 흐름에서 뒤쳐지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늘 주변에서 쉽게 목격하게 된다.  지식을 얻는 독서도 중요하겠지만, 아이디어가 넘쳐나고  감성까지 자극하는 이런 책을 읽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본다.  저자의 말에서 톡톡 튀는 제품을 보면서 또 다른 나만의 아이디어를 창조해낼 수 있는 방법이 창의력의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말에 많이 공감한다.  책을 읽은 후 검색을 해보니 이미 제품으로 나와 구입이  가능한 물건들이  많았고, 욕심나는 제품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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