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엔터테인먼트 산업, 어떻게 봐야 할까?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26
스터지오스 보차키스 지음, 강인규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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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산업   (새더잘 시리즈 26)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 비디오 게임, 음악 등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것을 통틀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라고 하는데, 이 산업에서 한 해에 오가는 돈이 수십 조원에 달하지요. ( 본문 14쪽 )

 

 

   새더잘 시리즈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어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서 늘 호감이 가고,   읽으면  새로운 정보를 알고 배경지식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대부분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이 함께 읽어야 할 내용이고, 읽은 후  읽은 내용으로 여러 가지 다뤄진 문제점들에 대해  토론하거나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이 번에 읽은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내용은  사실 나도 잘 몰랐던 부분이다. 연예인들의 기획사와 관련된 정도로 알고 있었던  얕은 지식이 전부였던 분야였는데  이번 독서를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예전에는 한 가정에 한 대 정도가 전부였던 가정용 전화기가 지금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정도의 아이들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의  발달은 실로 놀랍기만 하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찾는 일도 중요하지만, 반대로 기업이 주는  자본의 흐름에 이끌려 너도 나도 같은 시선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안타깝다. 이번에 읽은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관련된 내용은 무엇이든 마찬가지 이겠지만, 특히 밝은 면 못지않게 어두운 면이 많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다.  알게 모르게, 아니 너무도 확연하게 우리 현대인들의 삶에서 이 분야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여가시간을 이용해서 영화를 보고,  tv를 시청하던 정도가 아니라, 손에는 늘 휴대폰이 떠나지 않고 영화산업이나 방송 등은 이미 대화나 생활에서 빠지지 않은 존재가 되었다. 이런 때에 반드시 알아야 하고, 일부러라도 공부해야 할 분야가 바로 이 엔터테인먼트라는 산업일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빠르게 이 분야의 역사가 발전해 왔는가에 대한 부분도 흥미로웠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들이 얼마나 많은 사회문제를 낳고 있는가 하는 부분도 꼭 숙지해야 할 부분이었다.

 

   현대를 신자유주의 시대, 정보화 시대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시대에 그저 자본만을 쫓는 기업에게 반기를 들 수 있는 존재 역시 우리 소비자들이 아닐까. 잘못 만들어진 영화나 게임이 폭력을 낳고 많은 사람들은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범죄를 실행하는 일련의 사건들을 읽으면서  발전이 주는 해악과  그것에서 이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의 목적에 굴복하지 말아야 할 이유들을 발견한다.  지금 자라는 아이들이 이런 밝은 면은 더욱 발전시키면 좋겠지만,  부조리한 부분은  동참해서 고쳐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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