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문장 영어 2 : 세계명작 편 (교재 + CD) - 너무나 낯익어서 한 번만 보면 저절로 외워지는 꽉채운 학습문고 14
김선아 지음, 이서경 그림, James Cho 감수 / 채운어린이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통문장 영어  (세계 명작편)

 

  아이들에게 일찍부터 독서습관을 붙여주려고 많이 노력했다. 도서관도 자주 데리고 다니고,  잠자리나 짬이 날 때마다 열심히  책을 읽어주곤 했다. 그랬더니 아주 이른 나이에 자연스럽게 책을 읽기 시작하고,   스스로 글을 읽게 된 다음부터는 무슨 책이든 즐겁게 읽는 모습이 대견하기만 했다. 일찍부터 독서습관이 생기고, 책읽기를 좋아하는 모습은 꾸준히 이른 나이부터 책을 가까이 접하게 해준 때문이라고 믿는다.

 

  우리 말을 그렇게 자연스럽게 책을 통해 익혔듯이 되도록  영어도 공부로 생각하지 않고 그저 자연스럽게 익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이 바로 영어 동화책 읽기다.  일부러 학습지를 시키고,  따로 파닉스를 쉼 없이 반복시키고,  단어를 억지로 외우게 하고,  조금 지나면 이해하기 어려운 영문법을 따로 공부시키는 방법은 아이들에게  영어공부를 쉽게 질리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 키우면서 영어학습 지도에 관심을 갖고 여러가지 영어 공부를 성공적으로 시킨 부모님들이나, 혹은 성공한  당사자가 집필한 공부 방법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보았다.  그러다가 발견한 공통점은 단어나 영문법  따로 공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일찍부터 영어동화를 많이 접하고,  영화를 많이 보면서 영어공부를 성공하게 되었다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공감하는 부분이어서 되도록 공부가 아닌 놀이처럼 자연스러운 영어공부를 선호한다.

 

  [통문장 영어]는 우리 아이들이 자주 접하는 세계명작 30편을  다룬 이야기책이다.  이름만 들으면 너무도 잘 알만한 피노키오, 엄지공주 ..등 의  명작을  우리 책을 읽듯이 함께 수록된 원어민 발음의 cd를 통해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통문장을 익히는 형식이다.  사실 한 권짜리 스토리북을 여러 권 가지고 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 많이 구입하기에 부담스럽곤 했다.  30편에 달하는 세계 명작을 한 권의 책에 담아낸 점과  자주 접하던  명작을 내용으로 하고 있어 부담없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아이들에게 수시로  cd를 들려주고  책을 접하게 해주면  영어 표현이나 문장을 익히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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