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과 우주 과학동아 스페셜
과학동아 편집부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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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과 우주

 

   중학생 딸아이가 어린 시절부터 과학을 매우 좋아해 동아출판사의 어린이 과학동아를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꾸준히 구독해왔다. 그리고 다시 중학생이 되어 어린이 과학동아는 자연스럽게 과학동아로 변경되었고, 지금도 꾸준히 구독하고 있다. 매달 25일 전.후로 인터넷서점에서 구입하고 있는데, 잠시 잊고 주문하지 못하고 하루 이틀이 더 흐르면 아이가 졸라대는 통에 결국 지금까지 꾸준히 보게 되었고, 다른 책들을 그리 아끼지 않으면서도 과학동아만큼은 절대 버리지도, 다른 사람에게 주지도 않고 모으고 있는 광팬이다. 가끔은 공부하는가 싶어 방문을 열면 과학동아에 푹 빠져 있어서 나와 실랑이를 하기도 하는데 지금 아이가 이과를 생각하고 있는 것도, 유독 실험이나 과학, 특히 화학 분야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일정부분 초등학교 때부터 읽어온 과학동아의 힘도 있음을 시인한다.

 

  지난 9월달 과학동아에 '과학동아 스페셜'이라는  제목으로 25년간의 과학동아에서 소개되었던 내용과 조금 더 깊이 있는 내용을 더해서 '태양계와 지구', '빅뱅과 우주' 라는 두 권의 책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책에 대한 소개 글을 보는 순간 아이도 너무 좋은 책이 나왔다며 졸라대고, 나도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워낙 과학동아  월간지에 대한 신뢰가 높아서 책에 대한 믿음이 가기도 했다.  기대를 하다가 이 번에 두 권의 책을 만나게 되었고, 기대만큼 그동안 과학동아에서 소개되었던 내용에 더해서 가장 최신의 내용까지 깊이있게 다루고 있어 두고 두고  읽어도 좋을 내용이었다.

 

  사실 나는 그다지 과학을 좋아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아이 덕분에 꾸준히 과학동아를 읽어오고 관련된 책들을 읽으면서 알면 알수록 과학이 흥미로운 과목이자 우리의 하루 하루가 과학으로 이루어졌음을 알게 되었다.  이번에 스페셜로 나온 두 권의 책은 우선 사진자료가 매우 많아 마음에 든다. '빅뱅과 우주'의 경우 최근에 크게 이슈가 되었던 블랙홀의 실체에 대해 다룬 내용이 매우 흥미로웠는데, '은하 중심의 거대블랙홀을 찾아라'는 제목으로 블랙홀에 대한 여러가지 과학사적 발자취를 자세하고 다루고 있다. 블랙홀이라는 이 이름은 예전에는 '얼어붙어버린 별', '붕괴된 별' 등으로 불리며 이름조차 제대로 없다가 1969년에댜 비로소 '블랙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이전에는 블랙홀의 상상도를 가지고 블랙홀의 존재에 대해 가늠해 오다가 결국 최근에 관측을 통해 실제로 입증되는 단계까지 이른 것이다. 

 

  최근에도 우리나라 상공에서 목격되었다는 우주선에 대한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우주라는 단어만 들어도 그만큼 미지의 세계로 많은 호기심이 생기지만 이 번에 수많은 사진과 함께 우주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책을 읽으면서  우주가 만들어진 과정부터 우주가  모양이나 운명 등 한층 더 우주에 대해 많은 공부가 되는 시간이었다.   특히 과학을 좋아하는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매우 유익하겠다 싶은 내용으로  딸아이도 너무 빠져들어서 읽는 모습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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