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 소설 : 역사 속으로 천재 스쿨 북 시리즈
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 엮음 / 천재교육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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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


소설 [역사 속으로]

 

 

  예전에 지역 도서관에서 영어 기초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강사님의 말씀이  기초를 공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공부는 중학생 아이들의 영어교과서라는 말을 했었다. 사실  교과서만큼 체계적으로 단계를 넘어가면서 배울 수 있는 교재가 없다는 말에 많은 공감을 했었다. 그런 의미로 볼 때  이 번에 출간된 [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라는 제목의 시리즈는 매우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특히 책 읽기를 좋아하고 아이들 독서지도에 관심이 많은 나는 꼭 필요한 책이 출간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미리 수학 공식 한 가지, 영어 단어 하나를 외우는 것보다, 어쩌면 더 필요한 공부가 아닐까 싶은 마음이다. 중학생이 되어가는 초등학교 고 학년 아이들이 자신들이 이해할 수 있을만한 중학생 교과서에 나오는 여러 분야의  글을 미리  읽어둔다면 국어능력을 키우고, 더불어 다양한 독서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본다.

 

  [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라는 제목의 시리즈 중에 이번에 읽은 책은 [소설]이라는 제목의 '역사 속으로' 였다.  '7차 재정 23종 중1 국어 고과서 수록 작품 모음'이라는 표지의 글로 알 수 있듯이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여러 작품들 중에서 소설과 관련된 작품들을 미리 만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초등학교 시절 접했던 동화책을 벗어나 소설이라는 조금 어려운 장르를 접하다보면 어려운 낱말도 많이 만나게 되고,  문장도 길어서 잘 이해하기도 어렵다는 '머릿말'의 말처럼 미리  중학교에서 배울 내용을  읽어보고 다시  학교에 진학해  반복해서 내용을 접한다면  훨씬 부담없이 국어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시리즈는 모두 10권의 책으로 소설 , 수필, 시, 고전, 극으로 나누어 다섯 가지 분야의 글을 소개하고 있지만, 특히 소설이 차지하는 책이 다섯 권이나  될 만큼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중학교 교과서에 소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도 하다는 의미이다.  다섯 권의 소설 분야를 다룬  시리즈는 다시 성장 이야기, 사랑하는 가족, 함께 하는 이웃, 사랑 사랑 사랑, 역사 속으로 등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 번에 내가 읽은 책은   '역사 속으로'라는  제목의 소설 부분이었다.

 

  '황순원' 선생님의 [학],  '윤흥길' 선생님의 [ 기억 속의 들꽃 ] 등 모두 6편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전쟁이나 일제 강점기 등 주로 우리나라 과거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다루고 있다.  중학 교과서에 수록된 부분들을 주로 다루고 있지만, 책을 읽고 나니 전체적인 내용을 다시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꼭 소개된 책들을 읽어볼 생각이다.  아이들도 미리 이렇게 중학교 교과서에서 다룬 책을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시리즈로  국어 공부에 매우 유익한 책이 출간되어 반가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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