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를 위한 세계문화상식 비즈니스를 위한 상식 시리즈 4
박영수 지음, 강모림 그림 / 추수밭(청림출판)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비즈니스를 위한 세계문화상식

 

    여행을 많이 하고 그런  경험을 통해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익히면 가장 좋겠지만,  시간이나 여건상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 이렇게 세계문화를 간접적으로 익힐 수 있는 문화상식과 관련된 책은  따로 그 나라를 여행하지 않고 조금 더 쉽게 그 나라의 문화를  익힐 수 있어  공부가 많이 된다.  또한 비즈니스를 위해서든, 여행을 위해서든 미리 그 나라의  문화상식을 알고 떠난다면  더 깊이 그들을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제1장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메리카까지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상식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아시아 편의 가장  먼저 소개된 일본의 경우 '일본, 타인을 배려하고 실속을 중시하는 나라'라는 제목처럼 그 나라의 민족성은 물론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행운을 부르는 고양이 '마네키 네코'의 유래와 손님과 재물을 불러오는 너구리, '타누키' ,  등을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일본의 실용주의는 집단주의에서 나온다'라는 제목으로 알수 있듯이 그들의 가정교육과  민족성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알게 된다.  선물 포장 하나에도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그들의 문화에 대해 알아가면서 정말  일본이라는 나라와  그 곳의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문화를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

 

  영국의 국화가 장미인 이유부터 프랑스가 상징동물로 수탉을 삼는 이유,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가 참나무를 부상으로 받을 만큼 독일인에게  사랑받는 참나무까지, 각 나라들을 상징하는 상징물에 대해 배경지식을  익히게 된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식당에서 레몬 띄운 물을 주는 까닭,  영국에서 조심해야 할  승리의 V 손가락 표현까지....우리가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표현들이 사실은 그들에게는 욕으로 보이는 경우는 대단히 큰 실수가 됨을 알게 되었다. 

 

  점점 지구촌 시대라는  말이 낮설지 않을 만큼 이제 세계는  서로  많은 것들을 교류하고 왕래하고 있다.  나라도 많고 그 나라마다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때로는 좋은 의미의 표현이 그 나라 사람들에게는 전혀 다른 의미로 보여질 수 있고, 그런 작은 실수로 인해 정말 중요한 것을 잃을 수도 있다.  여행을 떠난 가벼운 경우가 아닌 비즈니스와 관계된 상황이라면 최소한 그 나라에서 기본이 되는 문화상식은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제대로 알고 외국인을 상대해야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더 공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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