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하루 한 가지 마음공부법
우학 스님 지음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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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가지 마음 공부법

 

     매일 한 번씩 나를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좋은 말씀을 담은 이 책은 여러가지 강의로 대중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우학' 스님의 '지혜명상집'이다. 불자든 일반인이든 각각의 종교와 상관없이 진리는 같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해보게 된다. 이미 전작으로 나왔던 1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저거는 맨날 고기 묵고]의 저자이기도 한 스님의 글은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결심하게 하는 글들을 담고 있다.  누구라도 읽으면서 깊은 성찰과 돌아봄의 시간이 될 것이다.

 

    스님은 머리말에서 행복은 그 무엇이 되거나  그 무엇을 가져야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시 안에서 참된 행복을 찾고 회복해 가는 길이라고 말한다. 어떤 것을 갖게 되는 것을 성취라고 볼 때  성취에서 오는 만족감은 일시적일 뿐 절대 참된 행복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저 책에 담긴 글귀들을 하루 한 가지씩 화두 삼아 꾸준히 읽어가고 깨우치는 것을 통해 마음공부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자기 만족의 길을 찾게 되는 것이 바로 행복을  찾는 방법임을 배우게 된다.

 

    1일, 2일, 3일...순으로 시작해서 365일에 이르는 깨우침의 글들은 제목 그대로이다.  [하루 한 가지  마음 공부법]이 말하듯이  매일을 새로운 의미가 있는 내용의 말씀을  담아 지혜를 들려주신다.  어느 날 어느 글이나  읽으면서  반성되지 않는 글이 없고,  때로는 나를 돌아보면 치유가 되기도 하는 글들이 많았다.  특히 미움에 대한 내용을 담은 186일 째의 글은 당장 메모해두고 마음에 새기게 된 글이다.

 

'지금 누군가가 나를 미워하고 있다거나 상대방이 밉다고 생각되는 것은, 전생의  업에 따른 과보다. 이렇게 과거 생의 업이 금생에 영향을 주듯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말과 생각 그리고 행동은 미래와 다음 생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친다. 그것은 지금의 인연뿐 아니라, 이 순간 이후의  모든 인연을 결정 짓고 있는 것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환생이라는 것을 반드시 믿지는 않지만,  읽으면서  하루 하루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글귀다.  내가 오늘  행한 모든 행동들이 미래에 다시 인연이 되어 돌아온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지금 내가 너무도 미운 사람이 사실은 과거 내 잘못으로 인한 업보라고 생각한다면,  용서하지 못할 일이 없겠다.  가장 힘든 일이 용서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용서하고 나면 가장 혜택을 받는 수혜자는 바로 자신이 된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갖고 사는 삶은 자신조차 행복할 수 없다. 그러기에  너그럽게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자유로울 수 있고,  편안해지는 것이다.  

 

 '다행이라는 생각을 늘 가져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전제될 때, 감사의 마음도 생기고 그래야 인생도 좀 더 재미있고 진취적인 것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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