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동아 2011.7
수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수학동아 X (2011년 7월호 )

 

      아이들이 갈수록 어렵게 느끼는 수학.  하지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반드시 해야만 할 공부 중 수학은 너무도 중요한 과목이다.   매일 반복적으로 학습지나 문제집을 통해 연산을 공부하고 계산력을 키우는 일도 수학 공부의 중요한 부분이겠지만, 더 중요한 부분은  왜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을 갖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곳에 수학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조금 더 수학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되고, 수학을 해야 하는 이유를 더 쉽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 번호에 흥미로운 내용은  수영을 통해 본 수학이었다.  계절이  여름인 지금 '박태환' 선수의 경기 내용을 중심으로  '예선 1위는 왜 4레인에 설까'  라는 제목의 이야기는  수영과 수학을 넘나들며 원리를 알아가게 된다.  또한  한때 기록 단축에 도움이 된다는 전신 수영복이  경기에서 금지된 이유를  파헤친 내용도 매우 흥미롭다.

 

   '재미있는 수학이야기'의 이번 달 내용은 '행운의 수 7'에 대한 내용이다. 7이라는 숫자에 숨은 수학의 비밀을 풀어가면서  7이라는 숫자가 얼마나 흥미로운 수인지를 알아가는 과정에 주사위, 마방진, 한붓 그리기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숫자에 대해  새로운 발견이었다.  특히 이렇게 수수께끼를 풀어가듯이  수학공부를 하는 것을 즐기는 딸아이는 이 부분의 내용을 아주 흥미로워했다.

 

    '수학으로 영화보기'에서 영화 '글러브'의 충주 청각장애 이야기와 함께 야구에서의  수학의 원리를 찾아가는  내용도  방학을 하게 되면  꼭  아직 보지 못했던  영화를 보자는 다짐으로 이어지면서  야구에 대한  여러가지 용어설명과 함께  토너먼트 경기의 비밀에 대해,  그리고 리그전에 대해, 프로야구 경기의 인기 비결이 바로 이 리그전과 토너먼트의 원리를 합친 합작품 때문이라는 것까지  재미있게 담겨있다.

 

     쉽고 재미있게 수학에 접근하는 방법으로  최근에  수학동아 X  월간지는  딸아이가 가장 기다리는  책이다.  논술, 과학, 수학 세 가지의 월간지를  꾸준히 구독하고 있는데  특히  실생활 속에서 수학의 원리를 찾아가는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는  수학동아를  재미있게 느끼는 것 같다.  월간지가 도착하면 아이 뿐 아니라 나도 꼼꼼히 읽게 되는데,  학창시절 유독 싫어하던 수학이었지만, 새롭게 수학에 대한  재미를  발견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