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바보가 세상을 바꾼다 - SKY 명문대학 합격생 100명 인터뷰, 공부비결 공개!
김태광 지음 / 티즈맵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공부하는 바보가 세상을 바꾼다

 

    한참 공부하는 중학생 딸아이를  두고 있는 학부형이다.  배움에는 나이가  중요치 한다는 말에 공감을 하지만 그래도 모든 것에는 적당한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늘 경쟁 속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마음 같아서는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놀아도 보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리 간단치 않다. 어차피 정규 교육과정을  무시할 수 없는 지금의 교육제도와 사회의 흐름을 볼 때,  공부를 잘 하는 일은  학생시절 가장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학부모입장에서 무조건 아이에게 공부에 대해 수시로  참견하는 것도  아이와의 관계만  거북해지고 별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역효과가 날 때가 많다.

 

   [공부하는 바보가 세상을 바꾼다]는 제목부터 관심이 가는  책이었다.  이 번 여름방학을 앞두고  점점 고 학년이 되어가는 아이에게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조금 더 효율적인 공부방법에 대해  틀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런 저런 공부방법에 관한 책이나 방송등을  생각하고 있었다.  마침 주변에 있는 대학에서 방학 중 아이들을 위한 멘토를 만들어 주는 활동도 있어 신청을 계획하기도 했다.  하지만 방학 중에도  이주일간 학교를 나가야 하는 일정이 있어  시기가 맞지 않아 실천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기도 했다.  그러던 중 만난 이 책은  'SKY명문대학 합격생 100명 인터뷰, 공부비결 공개'라는  표지의 글은  읽고 더 내용이 궁금하기만 했다. 

 

     모두 5장에 걸쳐서 다양한 공부에 대한 도움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도움이  될 내용은 1장의  '꿈'에 대한 내용이었다.   여러 공부와 관련된 책을 읽거나 공부비법에 대한 방송을 보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꿈을  일찍부터  정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서울 대학 의예과에 합격한  학생은 디스크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위해 의사가 되겠다는 확고한 꿈이 있었다. 그 외 많은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기까지 자신만의 확실한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고,  원하는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그저 잔소리로만  듣지는  않을까 싶은 마음에  많이 자제하는  공부와 관련된   얘기들을,  이미 자신과 같은 과정을 거친 선배 언니, 오빠를 통해  듣는 시간은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아직  중간고사 기간이라  아이가 읽기에 앞서 내가 먼저  이 책을 읽은 상태지만 제목을 본 아이도 시험이 끝나면 읽어보고 싶다니  함께 읽은 후 도움이 되는 부분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방학을 이용해  몇 가지라도  직접적인 공부 습관으로 연결해 볼 생각이다. 

 

    본문을 읽어가다보면  그동안  공부를 통해 성공했던 많은 성공사례들을  만날 수 있고,  그들의 이야기뿐 아니라   그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자신이 멘토로 삼고자 하는  사람의 경우 더  깊이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나도 소개된  여러 인물 중에  딸아이가 특히  관심을 가질 것 같은  엄친딸 최연소 연예인 대학교수 '이인혜' 양의  이야기는  그의 저서를 통해 다시 한 번 깊이  읽어 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확고한 꿈을 가슴에 품고 죽을힘을 다해 공부하기 바란다. 공부야말로 꿈을 이루어주는 수단인 동시에 나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력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