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위한 데일 카네기
데일 카네기 지음, 김문주 옮김 / 베이직북스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여성을 위한 데일 카네기

 

'일어나지도 않을 일 때문에 괴로움에 시달리다니, 이 얼마나 무의미한 일인가.'  ( 본문 38 쪽 )

 

 

       정말 많은 자기계발서 들이 출간되고 있고,  공감이 가는 내용들도 많지만  내용이 거의 비슷비슷해서 새로운 것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책들도 많은 것 같다.  인생을 조금 더 행복하게 사는 방법부터, 뜻 깊은 삶을 사는 방법, 상실감을 느끼지 않고 현명한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 등 다양한 자기계발서 들이 있다.  하지만 그 많은 자기계발서 가운데서  '카네기'의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카네기'라는 이름만으로 내용에 믿음을 주는  자기계발서의 교과서 같은 책이 아닐까.  내가 이 책에 호감을 느낀 이유 역시  '여성을 위한 데일 카네기'라는 제목 때문이었다. 

 

      지금은 다르지만,  아직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알게 모르게 겪게 되는 부당함이 있고, 또한 그로 인해 더 힘든 상황을 만나기도  하는  상황은 아닌지.   사춘기 딸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부분 더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제 더 많은 분야에서 남성이 갖지 못한 여성만의 장점들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 현대 여성의 모습이다.  하지만 여성과 남성이라는  기본적인  차이는 무조건 무시할 수 없다고 볼 때,  더 현명한  여성으로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여성에게 필요한 자기계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진정으로 행복해질 것인가 여부는 온화한 축복 아래가 아니라 그 어떤 시련과 불행에도 용감히  맞설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인간의 품성은 숱한 고난에 맞서 싸우면 뿌리 깊은 나무처럼 점점 깊고 단단해진다. '  (  본문  168 쪽  )

 

      곧 다가올 방학을 맞아 나는 물론 딸아이에게도 읽기를 권하고 싶은 마음으로  책장을 펼쳤다. 책을 읽기 전에 소개 글에 나온 '현대 여성들에게 삶을 활력과 열정을 불어넣는 ....자기계발 지침서' 라는 글에 공감이 많이 가는 책이었다.  '데일 카네기'가  그동안 만난  사회 각 분야의 여성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담고 있다는 내용을 나도 내 아이에게, 또 나 자신을 위해 다시 한 번 동기부여가 되는 계기로 삼고 싶었다.  

 

    읽어갈수록 여성에 초점을 맞춰진 내용과 함께,  남성이나 여성은 물론   일반인 누구라도 읽을만한  내용을 함께 담고 있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갈수록 남,녀의 구별이 없이    지혜로운 삶을 위한  처세술이  같을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있겠고,  여성의 이야기 뿐 아니라   여러 다른 내용도 함께  다루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저 평범함 삶을  살아가는 대다수의 사람들의  인생에 대한  생각이 같은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가장 공감이 가는  내용 중 한가지로  '근심거리의 절반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라는 제목에 담긴 내용들은  많이 공감이 되어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은 부분이다.  아이들이 한 살씩 커가면서 특히 아이들에 대해 이런 저런 걱정을 많이 하는 나를 발견한다. 사실  다른  방향에서 생각해보면 일어날 경우보다 그렇지 않을 경우가  대부분인 일들에 대해  걱정을 하곤 한다.  '걱정이 단지 나쁜 습관'이라는 말을 늘 가슴에 담아두어야겠다.  다른 환경을 탓하기보다 자신을  성숙한 인격체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라는  내용과  모든 것에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라는 교훈 등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많은 교훈이 담겨 있어  두고 두고 도움이 될 내용들이  많았다. 

 

'성숙한 사람은 자아를 계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스스로를 이해할 때에야 비로소 남도 이해할 수 있는 법이다.' (  본문249 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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