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도요타를 이기는 날 - 무엇이 도요타를 떨게 하는가!
고바야시 히데오 지음, 한수진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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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도요타를 이기는 날

 

    급변하는 무한 경쟁시대인 지금, 특히 기업의 경우 최고의 순위를 유지한다는 것은 갈수록 힘든 상황이 되었다.  거기에 지금처럼  경제가 탄탄하지 않은 시기에  더욱 더 지각변동은  자주 일어나고 있고, 우리는 수시로 여러 매체를 통해  그런 모습을 목격하고 있다.  거기에  자동차 업계의 여러 변동이 보여주는  상황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고,  그것은 자동차 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시장의 흐름을  읽어 내기에 어렵지 않다. 

 

   점점 문명이 발달하면서 기계산업의 꽃이라고 불리는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  후발주자에 해당하는 국내 기업 현대의 선전은 그래서 더  기분 좋은 일이다. 이번에 읽게 된 [현대가 도요타를 이기는 날] 은 제목부터 매우 자극적이어서 한 눈에 들어왔다.  '무엇이 도요타를 떨게 하는가!'라는 글과 함께, 글을 쓴 저자가 일본인 이라는 사실까지  흥미로운 부분이 많아 관심을 가지고  읽어 나갔다.  모두 3부분으로 나누어  도요타, 현대자동차, 그리고 현대와 도요타의 비교 형식으로 구분하여  지금까지의 여러  자료들을 표를 만들어 자세하게 분석하면서  자동차 시장의 흐름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한동안 매스컴을 뜨겁게 했던 도요타 사태를  계기로  현대가  세계시장에서  눈에 뜨게 약진할 수 있었던 배경과  앞으로의  현대와 도요타를 짊어질  차기  후계자인   '정의선'과   '도요타 아키오'   두  사람에 대한 여러가지  성장과정과 배경 등을 비교하고 앞으로의 행방이나  그들이 이끌어 갈 미래의  두  기업에 대한  분석까지  도요타는 현대에게, 현대는 도요타에게 아직도 많은 부분  서로 견재 하기에 앞서 받아들여야 할 장점들이 많을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의 자동차 시장의  결과만이 아니라 앞으로  자동차 시장을 누가 주도할 수 있는가에 대해 현대와 도요타와 그 외 많은 아시아 시장의 흐름까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조금은 어렵다고 생각되는 경제와 관련된 내용이었지만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어떤  경쟁이든 마찬가지 겠지만,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것 같았던  현대의 약진은  무조건  원화 약세나  세계경제의 침체,  그리고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사태  등으로만 평가 하지 않고,  현대의  발 빠른 노력과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들을  보면서  자부심이 생기는 한편 아직  부족한 부분에 더  많은 힘을 기울여  안 밖으로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어 주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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