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한 그릇, 영어 한 스푼 (My Cooking Diary + 오디오 CD 1장) - 만만한 요리로 아이의 오감을 깨우는 엄마표 영어요리체험
이명진 지음 / 지혜정원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요리 한 그릇 영어  한 스푼

 

     아이들 영어공부에 관심이 많은 지금  여러 사람들과 아이들 교육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누구나 영어교육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다.  나 역시 아이들이 영어를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으면 하는 마음에 이런 저런 영어 공부법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실천해보곤 한다.  학습지를 하거나 학원을 보내기도 하고,  재미있는 챈트 등을 함께 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늘 하는 생각은 가장 좋은 선생님은 엄마이고,  엄마와 함께  하면서 늘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이 가장 자연스럽고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은  어린이 요리강좌도 많이 개설되어 있고,  아이들도  요리하기를 정말 좋아해서  관심이 많았다.  <요리 한 그릇, 영어 한 스푼>은  제목 그대로  요리를 만들면서 영어공부를 함께 할 수 있는 책으로  평소 아이들이 즐겨 먹는 음식인  김밥, 떡볶이, 카레 등의  간단한 요리를 만들면서  여러가지 영어 표현법을 익히면서 자연스럽고 즐겁게  영어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어쩌다 아이와 함께   간단한 요리를 만들면  아이가 어찌나 좋아하는지 자주 해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곤 했었는데,  영어를 공부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자신이 좋아하는 요리와 함께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어서  아이도  별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

 

    요리하는 과정이 사진으로 나오고, 사진마다  그 상황에 맞는 영어표현법을 배우고 다시  책 속에 담긴 내용을  챈트 등 cd를 이용해  들어볼 수 있어서  듣고, 보고, 만드는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는 효과가 많은 방법이다.  부록으로 나온 <나만의 특별한 요리책>은  본 책에 나오는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사진을 찍어 붙이거나, 그림으로 활동 내용을 표현하기도 하고,  요리 소감 등을 글로도 다시 표현해보는 방식이라  배운 내용을 간단하게 영어 일기를 쓰듯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 가지씩 요리를 따라하고, 영어공부도 하면서 두고 두고 남을  추억의 자료까지  생기니  아이도 매우 좋아한다. 

 

   언어 교육이라는 것이 다른 공부와는 달리  얼마나 많은 시간을 그 것에 노출되어 많이 사용하느냐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집에서 그렇게 영어를 수시로 사용하기도 쉽지 않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구사할 만큼 자신감도 없어서  제대로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서점에 나가보면 정말 다양한 영어관련 책들이 나와있고,  cd 나 교구등도 많지만  이 번에 만난 <요리 한 그릇, 영어 한 스푼> 은  그동안 봐온 영어책보다 색다르다는 생각이 들어 호감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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