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어른이 되는 생각 습관
다니엘 리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아름다운 어른이 되는 생각습관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바라는 것은 마음이 예쁜 어른으로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자라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갈수록  발달한 편리한 문명의  현대 사회는,  컴퓨터나 가십위주의 눈요기거리가 많은  매스컴으로 인해 아이들이 점점  거칠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 한다.  가정은 더 쉽게 붕괴되고, 이런 저런 사회적인 부조리들이  이제 어렵지 않게 청소년기의 아이들, 혹은 초등학생 중에서도  험악한 범죄를 저지르기도 하고,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는 아이들을 보면  누구의 잘못인가 고민하게 된다.  그러기에  자라는 아이들이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세상을  바르게 볼 수 있는  일은  한 가정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다름을 인정하는 일,  어리석은 걱정에 대한 해답,  편견이 놓치는 것,  아름다운 어른이 된다는 것 등 모두 열 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이야기는  그동안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던 부분들에 대해 다시  아름답고,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 볼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모든 이야기가 나름의 교훈을 담고 있지만  내가 읽으면서 가장 감동을 받고, 공감을 했던 이야기는 '산의 진짜 주인은 누굴까?' 이다.  산에 대한 두 사람의 서로 상반되는 생각과 행동은 그들이 행복해질 수도 불행해질 수도 있음을  알아가면서,  어떻게 사는 삶이 진정 잘 사는 길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어리석은 노인이 아니라, 산을 즐길줄 아는 진짜 주인이  되는  방법은  하루 하루를 소중하고 행복하게 사는 삶이었다.

 

     <아름다운 어른이 되는 생각습관>은 청소년기 아이들이  읽을만한 교훈적인 내용을 담은 책으로  여러 이야기 중에는  그동안 고정관념에 사로잡혔던   '장화 신은 고양이' 같이 널리 알려진 동화를  새롭게 이야기를 각색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결국 거짓은 거짓끼리 만나게 되는  거였어."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두 연인의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진실된 삶에 대한 교훈이  담겨있다.  못된 새 엄마에게 괴롭힘을 받는 신데렐라 역시  그동안 나쁘게만 그려졌던  등장인물이 사실은 더 깊은 생각을 갖고 그런 행동을 하게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전혀 다른  시각을 가져보기도 한다.  모두 10가지의 수록된 이야기들은 아이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터득해야 할  다양한 생각들을  유도한다.

 

    여러 책에서 자주 인용되고, 나 역시 너무도 좋아하는 '시애틀 추장의 연설문' 도  마지막 이야기로 담겨 있어서  청소년기 아이들은 물론 누구라도 제목처럼 아름다운 생각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기억하시오. 어떤 일은 행하기 위한 정확한 때, 가장 중요한 그 순간은 바로 지금이오.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지. 가장 필요한 사람은 바로 지금 당신과 함께 있는 사람이오.' ( p.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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