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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독서평설 2011.4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중학독서평설 (2011, 4월호)
지난 달에 처음 중학 독서 평설을 만나게 되고, 이 번에 두 번째 책을 만났다. 갈수록 독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입학사정관제에도 독서이력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어서 늘 아이들 독후활동이나 논술에 관심이 많다. 여기저기 중학생 딸아이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찾다가 알게 된 월간지로 아이는 물론 나도 공부도 많이 되고, 여러가지 정보들이 많이 담겨져 있어 마음에 든다.
아직 두 달째여서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는데, 이 번호를 받으면서 대충 어떤 형식으로 내용이 담기게 될지 조금이나마 알아갈 수 있었다. 이 번호의 '창의력 현장체험'은 '공신 네비게이션'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내용 중에서 <자기 주도 학습> 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습관과 목표를 어떻게 실천하고 효과적으로 활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자신의 현재 공부방법에 대한 체크 리스트를 비롯해 여러가지 진로탐색까지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
여러가지 수록된 내용이 모두 마음에 들지만 도서력을 기를 수 있는 '문학 고전' <단편 소설 읽기>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를 읽으면서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작품을 발견할 수 있었고, 우리가 바보라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 사실은 가장 바른 사고로 정도를 걸으며 정직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깊이 있는 여운을 남기는 여러 작품들과 함께 더 많은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이 많아서 중학생 아이들의 수준에도 적당하고, 나도 재미있게 읽게 된다.
아무리 바빠도 아이와 함께 신문 읽기와 아홉시 뉴스는 꼭 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최근에 이슈가 되었던 '서울대 김인혜 교수 사건' 과 '리비아 사태'에 대한 내용은 특히 마음에 들었다. 토론 형식으로 찬성과 반대의 입장에서 균형있는 생각을 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을 갖게 할 수 있는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저 간단하게 스치듯 지나쳤던 내용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면서 내용도 요약해보고, 자신의 생각을 직접 기록할 수 있어서 문학작품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한 분야를 깊이 있게 공부가 많이 되었다.
보통의 월간지 처럼 그 달의 시사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지 않고 다양한 문학작품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 소장하고 나중에 다시 읽어보기에도 좋고, 직접 본 책에서 읽은 내용을 다시 별책부록으로 글쓰기 실력을 다질 수 있어 논술 월간지로 '독서 평설'에 호감이 많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