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CAFE 3 '파스타'

Home Cafe : 파스타 ㅣ 집에서 만나는 라퀴진의 카페 요리 3
라퀴진 지음 / 나무수 / 2011년 2월

HOME CAFE 3 '파스타'

 

   요리책 모으고 따라 해보기가 취미여서  다양한 요리책을 구입하고,  소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라퀴진'의 홈카페 시리즈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아끼는 요리책이다.  처음  만난  1권 '카페 푸드' 의 소감은 참 깔끔하고 알찬 요리책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2권  '한, 중, 일' 가정식'에 이어 이 번에  만난  '파스타'까지 이제  시리즈의 팬이 되어 버렸다.  특히 이 번에 나온  3권은  그동안  꼭 제대로 배우고 싶어  이런 저런 요리책과  인터넷 등을 뒤지곤 했던   파스타 요리여서  더 반갑기만 하다.

   사실 아직 파스타에 대해,  그저 맛있게 먹는 정도 밖에 별 지식이  없어서  한 번 제대로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모두  좋아해서 간혹 먹다보니 이제 온 가족이 좋아하는 메뉴지만 그저 외식요리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어서 늘 아쉬움이 있었던 요리였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기초부터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나처럼  초보부터  볼 수 있도록  앞 부분에 기초적인  내용을  자세하게  담고 있다는 것이다.  그저 늘  맛나게만 먹던 파스타에 대해 그동안 몰랐던  내용을 많이 알게 되었고, 그 중 몇 가지는 꼭 따라 해보고 싶다.

    그저 스파게티면을 구입해  시판되는 소스를 활용하는 정도가 전부였던  내게 이  '파스타' 요리책은  참 많은 공부가 된다.  이제부터는  모양도 다양하게  선택하고 소스도 더 다양하게  준비해서  편식이 심한 아이에게도  다양한  파스타를 만들어 주고 싶고,  이런 저런 가족 모임에  자신있게  만들어  보고 싶어진다. 

    '기본적인 식재료와 도구' 에서  그동안 혼동스러웠던  홀토마토, 토마토 페이스트,  선 드라이드 토마토  등의 재료의 특징과 구별방법도 공부 할 수 있었고,  꼭 시판 파스타 면을  구입하지 않고도  집에서 직접 생면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너무 흥미롭기만 했다.  특히 건강에도 좋은 '오징어먹물 탈리올리니' 반죽을  보면서  꼭 도전하고 싶어진다. 

    홈카페 요리책은  기초를 모르는 사람이나, 어느 정도  그 분야에 요리에 자신이 있는 사람까지  누구나  갖고 싶고, 실습하고 싶게 만드는 것 같다.  벌써부터  주말을 위해  한 두 가지  파스타 재료를  준비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나올 다음 시리즈는 어떤  내용의 요리책일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