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에서 쿵푸만 배우란 법은 없다 - 끊임없이 변신하는 기업들의 경영비법 SERICEO 실전경영 1
삼성경제연구소 엮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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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사에서 쿵푸만 배우란 법은 없다

 

     현대를 일컬어 특히 기업이라는 존재에 대해, '무한 경쟁'의 시대라는 말을 자주 한다.  예전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경제관련 책들이 한 권씩  읽기 시작하면서, 경영이라는 것이  우리 현대인의 삶에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우리 모두의 삶 속에 매일 벌어지고 있는 일상이자, 누구라도  그것들과  동떨어져 살아가기는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러기에 매일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발상,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는 색다른 생각이  오늘날 세계에서 히트상품이 되기도 하고, 성공하는 기업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소림사에서  쿵푸만 배우란 법은 없다> 제목부터 너무도 눈길을  끌어  호기심을 자극했던 책이다.  아니? 그럼 소림사에서  스님들이  다른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과 함께  변화해가는  모든 분야를  담아내고 있는 책이겠다 싶었다.  생각대로  누구도 하지 못하는 엉뚱한 발상,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분야에서의 색다른 도전 등 지금 세상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이라는, 아니 이제는 세계 속에서 당당한 기업인 삼성. 이 책은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경영자들을 위해 제공되었던 지식 서비즈로  도영상으로 제공되어온 경영 사례들을 담은 책이다.  가끔  메스컴에서 소개되었던  중국의 소림사에서 쿵푸를 하는  스님들과  일찍부터 그 곳에 입문해  어린 나이에  여러가지  무예를 배우는 곳으로 알고 있었던 중국의 소림사가 지금 전혀 다른 의미에서 뜨고 있었다.  하지만 책 속에서 만난 소림사의 이야기는,  그런 소림사를 이끌어 가는 분이  미국 MBA 출신의  소림사 최 연소 방장이 되신 '스융신'주지 스님에 의해서라는 걸 알게 되었고, 이런 저런 찬 반 의견이 분분하지만, 스님이 주장하시는 '자력갱신 ( 스스로  생활을 해결하는 것)'에 의미를 생각해보면,  시대의  변화에 따른  오랜 사찰의  변화가 새롭기도 하고, 그것을 실천해가는  스님의 용기 또한 높이 사고 싶다. 

 

'오늘 변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

'마음까지 훔쳐야 진짜 고수다.'

 

    수 많은 기업의 다양한 성공신화를 읽어가면서 그 속에 담긴 변화하고자 하는 그들의 노력과  지칠 줄 모르는 연구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지워지는 볼펜 '파일럿의 프리시온 볼' 에 대한 내용은 정말 발상의 전환에 대해 다시 한 번 놀라는 시간이었다. 그저 지워지거나 벗겨내는 것이 아니라, 사라지게 한다는  전혀 다른 발상이  가져다 준 성공적인 히트 상품이 된 사실과,  새롭게 탄생한  여성 소비자들의  기호를 대변하는 '테크파탈' 이라는 신조어,  소비자 밖에서 관찰자의 입장에서  소비자를 연구하던 시선이 아니라, 스스로 참여자가 되어 그들의 욕구를 찾아내는  '참여관찰법' 등 세상을 이끌어 가는 마다 그들이 어떻게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   늘 변신하면서  지혜를 모으고자 노력하는 모습들을 통해  다양한 성공의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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