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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더씨의 위대한 결정 - 내 인생과 세상을 구하는 단 하나의 길 ㅣ 폰더씨 시리즈 4
앤디 앤드루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폰더씨의 위대한 결정
위대한 하루에서의 폰더씨는 이제 칠십을 넘긴 노인이 되었다. 아내가 죽고 상실감에 빠져 있던 그에게 다시 대천사인 '가브리엘'이 찾아와 또 다른 임무를 맡기게 된다. 전편에서 마지막 시간여행자였다는 이유로, 그리고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고 그가 받은 일곱가지 교훈을 발판으로 성공적인 삶과 함께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해왔던 이유로, 다시 한 번 다가올 정상회담의 진행자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전편을 읽고 이 책을 읽는다면 더 쉽게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겠지만, 본 책에서도 전편의 내용을 간단하게 다시 서술하고 있어서 책을 읽어가는데 그다지 큰 어려움을 없을 것이다. 나의 경우 전편의 내용은 대충 알고 있었지만, 책을 따로 정독하지 않은 상태여서 우선 전편을 먼저 읽고 연달아 <폰더씨의 위대한 결정>을 읽게 되었다. 이전부터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를 읽어야지 벼르기만 하면서 때를 놓치고 잊고 있다가, 다시 새롭게 <폰더씨의 위대한 결정>이 출간되었음을 알게 되었고, 덕분에 벼르던 책을 함께 읽을 수 있어서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전편이 다루고 있는 내용이 개인의 성공과 삶을 살아가는 일곱가지 지혜에 대해 다루고 있고, 어려운 상황 속에 처해서 막다른 선택을 하려고 했던 폰더씨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내용이었다면, 본 책은 조금 더 넓은 의미를 담고 있는 있다. 과거 우수한 문명을 이끌었던 인류가 지금은 이기주의로 인한 환경문제등 산적한 문제들이 닥친 상황으로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상황이다. 더 늦기 전에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생각할 것이 무엇인가에 지혜를 나누는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개인적인 고민에서 모두에 대한 고민을 해본다는 의미로 인류를 구원한다는 내용의 커다란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정상회담을 이끌어 가는 폰더씨와 그동안 전편에서 등장했던 인물들이 다시 등장하면서 깊이있는 토론이 이어진다. 저편에서 등장하던 인물뿐 아니라 그 외에 수많은 위인들이 등장하고, 인류의 내일에 대해 고민하면서 가장 중요한 해결방법으로 무엇이 좋은가에 대해서 의논하게 된다.
"당신이 숨을 쉰다는 건 아직도 살아 있다는 뜻이지요. 아직도 살아 있다는 건, 당신이 지상에 온 목적을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는 뜻이지요. 그러니까 인생의 목적이 아직 성취되지 않은 겁니다. 그런 목적이 아직 달성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당신의 앞날에 가장 중요한 일이 남아 있다는 증거예요 . ( p. 136 )
아직도 우리에게 시간이 남아있고 우리가 어떻게 삶을 생각하는가에 따라, 그저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행동하는 일이 가장 필요하며 그 무엇인가를 위해 지혜와 용기 자기단련 등이 필요하다 것을 본 책에서는 지적하고 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우리 인류가 함께 살아가는데 희망적인 미래를 위해 준비할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정상회담의 많은 위인들의 조언과 그들의 삶의 과정등을 통해 생각해보게 한다. 자연스럽게 그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나는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지만, 뭔가를 할 수는 있다.
그리고 지금 당장 뭔가를 할 수 있다.' ...
'나는 뭔가를 할 것이다. 그것도 지금 당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