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의 포근포근 겨울 다락방 -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 핸드메이드 소품 & 선물 만들기
토네 피낭에르 지음, 이미연 옮김, 그레테 쉬베르첸 아른스타 사진 / 이끼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틸다의 포근포근 겨울 다락방

 

 

    틸다 시리즈 중에  꿀벌이나 강아지 등 아기 자기 한 동물 친구들을 만드는 <틸다의 친구들>을 갖고 있어서  <틸다의 포근포근 겨울다락방>을 처음 접하는 순간 꼭 갖고 싶었다.  손으로 꼼지락 거리면서 만들기를 좋아해서  퀼트와 홈패션을 배우고, 예쁜 천이 눈에 들어오면 사 모으는 재미와  이런 저런 천을 이용해  바느질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바느질과 관련된 책에도 관심이 많아  도서관이나 서점에 갈 때마다  꼭 새로 나온 책을 눈 여겨 보게 되고, 마음에 드는 책은 사 모으곤 한다. 틸다 시리즈도 너무 아기 자기 한 작품들이 많아서  아주 좋아하는 바느질 책이다.

 

   저자인 '토네 피낭에르'는 청소년기부터 '틸다' 캐릭터를 만들어  '틸다 (Tilda) '라는 수공예 브랜드를 만들어 왔다.  그래픽 디자인과 미술을 공부한 사람답게 여러가지 재료를 사용해 만드는 그녀의 작품집은  예쁘고 사랑스러운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들로 가득하다. 이 번에  만난 책은 크리스마스에 어울릴만한 소품과 선물들을 모아놓은 작품들로 산타, 순록, 천사, 크리스마스 양말, 트리 등  너무 예쁜 작품 모음집이다. 처음 바느질을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책을 보면서 따라할 수 있는 작품들이 대부분이어서 부담스럽지 않고 쉽게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 수 있으면서,  한 번 만들어두면 두고 두고 겨울 시즌과 크리스마스에 장식품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몇 몇 작품들은  침실에 어울릴만한 아기자기한 작품들이어서  늘 장식하기에도 좋은 소품들이다.

 

   '원단과 재료' 의 기초적인 지식과 구입할 수 있는 방법부터  실제 크기의 '도안' 까지 담고 있어  책 속에 있는 모든 작품들을  눈요기가 아니라 직접  결과물까지 완벽하게 얻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 작품인 만큼 빨강색이나 흰색 등 시즌에 어울리는  예쁜 천들을 많이 사용한 작품이어서  책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마음이 따뜻해진다.  내가 늘 바느질을 하다보니 함께 책을 구경하던 딸아이는 '잘자요 천사' 작품을 너무 마음에 들어하면서 당장 만들어 달라고 조르기도 해서 마음이 벌써 바빠진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났지만,  짬나는 대로 부지런히 만들어  딸아이의 방도 장식해주고 싶고, 내년 시즌에는 멋지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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