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화 국제화의 의미를 자세히 알 수 있었다 -

위안화 파워
쑨자오둥 지음, 차혜정 옮김 / 씽크뱅크 / 2010년 9월

위안화 파워

-  통화 국제화의 의미를 자세히 알 수 있었다  -

 

      하루가 다르게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을 아는 것은  경제뿐 아니라,  다양한 이유로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세계가 모두 힘들어하는 경제위기에  중국은 두자리수 성장을 하면서 이제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이 되었고, 곧 미국과 나란히  하게될 날이 멀지 않았다.  우리나라 저자가 집필한 책으로 얼마 전 읽은 경제 전문 책에서도 많은 부분을 중국의 놀랄만한 성장과 잠재력등을 많은 비중을 두고 다루고 있었다.  그런만큼  그들의 <위안화의 파워>는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중국의 위한화 파워에 대한 분석에 앞서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세계 제일의 나라가 되었던 영국의  금융혁명부터,  달러가  국제 통화로 대두되게 된 배경,  그리고 일본의 엔화와  유로화까지  통화 국제화는  파운드화, 달러화, 유로화, 엔화 경로에 대한 국제화의 공통된 특징들에 대한 가장 강력한 조건은  어느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는 강한 경제력을 뒷받침  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강한 경제력과 함께  발달된 금융시장을 겸했을 때,  국제적인 화폐로서의  최적을 조건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경제학자들은 앞으로 10년 혹은 빠르면 5년안에 위안화의 국제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지금같은 국제통화체제에서  위안화의 국제화가  시기적인  문제일 뿐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이라면,  우리 역시  수긍을 하고  그에 맞는  살아갈 방법을 찾아내야 할 것이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야 할 것이다.  경제관련서를 읽다보면 앞으로 10년을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따라  미래가 완전히 달라진다고 하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 그만큼  우리 모두가 조금 더 경제에 관심을 가질 일이다.  그런 이유만으로도 중국경제에 대해  공부하는 일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다른 분야보다 유독 경제분야에는  관심도 없었고, 용어 자체도 너무 어렵다 싶은 내용이 많아 그동안 멀리했던  분야였다.  하지만 갈수록 경제와 관련한 책이나 뉴스등을 접하면서  위안화의  가치에 대해  자주 거론되고, 중국의 위상도 이제 미국과 겨루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에 대해,  통화 국제화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저자가 중국인인 만큼  조금은 중국에 우호적인  글이라는 생각을 잠시 책 머리에서 하기도 했지만, 책을 읽을수록 꼭 중국과 위안화와 관련된  내용뿐 아니라 통화체제의 변천사나 초주권 화폐, 미래의 화폐형식까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국제 통화에 대해  많은 공부가 되었다.

"석유를 통제하는 나라가 모든 나라를 통제할 수 있으며,

식량을 통제하는 나라가 세계인을 통제할 수 있다.

화폐를 통제하는 나라는 전 세계를 쥐고 흔들  수 있다. "

-본문 내용 중  전 미국 국무장관 '키신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