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 대중성과 다양성의 예술 - 20C 그림 여행 마로니에북스 아트 오딧세이 4
마르코 메네구초 지음, 노윤희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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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아트 오딧세이 6

-  대중성과 다양성의 예술  -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항상 미술과 관련한 책이나 전시회 등은 관심의 대상이다.  미술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알면 알수록 워낙 방대한 분야라서  더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미술의 세계이지만,  가족 중에  미술을 전공하고 그림을 그리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미술에 대해 항상  남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최근에 도서관에서  그리스 로마신화를 다룬  '신화 속의 명화이야기'라는  수업을  들었는데 항상 느끼는 것이  우리 인류의 삶에  미술이라는 부분은  참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나마  명화 읽기는  화가나  작품에 대해 반복적으로  접하다보니 어느 정도   알 수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가장 난해하면서  받아들이는데  충격적인  미술은 바로 '현대미술'이다.

 

     '마로니에 북스'의  책들은 여러 권 가지고 있고,  점점 커가는 아이들과도 자주  꺼내보고 있다.  아트 오딧세이 시리즈도  관심이 많은 책이었고, 특히  '대중성과 다양성의 예술'이라는  제목의 현대미술을 다룬 이 책은 다른 시리즈보다 더  읽고 싶었던 책이다.  현대미술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요 용어를 다루는  내용과  뉴욕, 밀라노를 시작으로  미술경매와 화랑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예술 중심지' 에 대한 내용,  그리고  현대미술에서  알려진  대표적 예술가들까지 3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다루고 있다.

 

  현대 미술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앤디 워홀'의  <팝 아트>는  처음 접했을때부터 호기심을 자극해서 관심이 있었던 작가였다.  나로서는 그의 작품을 보면서  '아~이런것도 미술이라고 할 수 있구나'  처음 생각했던거 같다.  또한 갈수록 미술의 한계가 불분명한 분야중 한가지는 퍼모먼스를 미술로 본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많이 궁금했던  '퍼포먼스'를 더 자세히 이해하게 되었고, 관련 작품이나 작가들을 다양한 사진과 함께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 

 

  사진예술에 대해서  미술관련 문화수업을 하면서 한 시간정도  간단하게 공부한 적이 있어서 흥미로운 분야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책 에서도  자신의 몸이나 노인 여자 모델의 사진등의 작품과 함께  구타의 과정을 일기장처럼 단계별로 사진예술로  만들어 내고 있는  '낸 골든'의 작품은  그저 호기심이나 흥미를 넘어서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나라의 비디오 아트 작가인 고 '백남준'을 다룬 내용도 있어서 다시 한 번 그의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현대미술'이라는 큰 틀을 생각하면  사실 어디까지를 미술이라고 해야 하는지  구분조차  힘들 때가 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전시회를 관람하면서도  '아~이것도 미술이구나' 싶을 때가 있기도 하고,  '이런 것도  작품이 될 수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정말이지 그럴때마다  호기심과 함께,  그들의 창의적인 발상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인지  어렵고 힘들면서도  더  관심이 생기는 분야가 바로  '현대미술' 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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