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한 지구촌을 위한 가치 사전 내인생의책 책가방 문고 24
레오 G. 린더.도리스 멘들레비치 지음, 자비네 크리스티안센 엮음, 김민영 옮김, 야노쉬 / 내인생의책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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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모두가 행복한 지구촌을 위한 가치 사전

-  다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 배우기  -

 
 


    새로운 형식의 사전이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진정한 가치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제목 그대로  행복한 삶을  위한  '가치 사전'이다.   주변을 보면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아이들도 많지만,  예전에 비해  자녀들 수가 작아진 만큼  되도록 아이들을 풍족하게 키우기 위해  우리나라의  부모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이제 지구촌이라는 말이 더 이상 생소하거나  색다른 말도 아닌 지금 우리 아이들이  같은 시간 다른 나라 아이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같은  단어가  다른 나라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느껴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 가면서,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세상을  꿈꾸게 하는 책이다.

 

    특히  지금 현대를 살아갈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세계 곳곳의 아이들의  상황을  공부해가는 과정은,  지금보다 더  세상을 보는 눈 높이를 높여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로 다른  문화와 관습,  보호 받지 못하는  빈곤한 나라의 아이들,  다양함을 받아들이고 다름을  진정으로 인정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은,  더불어 살아야 할 세상에  삶에 대해 더 진지한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가 평범하게 누리고 있는 일들이 다른 나라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 지고 있는지?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관습이 다른 나라와는 어떻게 다른지?  어디에서나  존중받고  보호 받아야 할  어린이들이 다른  모든 나라에서도 지켜지고 있는지?  책은  백과사전 형식의 가, 나, 다 순의 배열에 따라  낱말의 기본 뜻과 함께, 그 낱말을 받아들이는 서로 다른 상황에 처한 세계 곳곳의  상황들을  아이들 위주의  생활을 중심으로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ㄱ'의 <교육>의 경우  교육의 의미와 함께  소말리아나 멕시코등  세계 곳곳의 교육 실정을 소개하면서  그에 따른 문제점들을  들려준다.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는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는 교육에  있어서의 남. 녀간의 차별과  함께,  아이들에게 행해지는  여러가지  부당함을  담고 있어  아이들이  같은 시대를 살고 있으면서  얼마나 다른 환경에서  서로 다른  생활을 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다. 

 

   <아동의 권리>를  다룬  부분에서는  유엔에서 정한  아동의 권리를 담은 조항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세계 많은 나라들이 이 협약에 서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약탈당하고,  힘없는 어린이라는  이유로  어려움에 처한 비정상적인 상황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단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의 힘든 상황뿐 아니라,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여러가지  의문점들도  함께 다루고 있어서  세계를 더  가까이 이해하고  함께 살아야 할 가치를  알려주는 책으로  아이들뿐 아니라 나 역시도  많은 공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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