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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NLP
Philip Miller 지음, 김영순 옮김 / 학지사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만화로 보는 NLP
- 인생의 도구 상자에 대한 간단한 설명 -

NLp는 Neuro (신경) linguistic (언어) programming (프로그램) 라는 말이다. 영국에서 NLP 연구소 소장이면서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 '필립 밀러'는 자신이 그동안 경험했던 내용을 누구나 알기 쉽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만화와 함께 알려주고 있다.
어떤 일을 하는데 이런 저런 도구를 적당한 곳에 사용하듯이 저자는 NLP란 쉽게 설명해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도구상자'라고 말한다. 두 칸으로 이루어진 인생의 도구상자에는 나를 이해하기 위한 것과 타인을 이해하기 위한 것으로 나누어져 있다. 우리가 이 도구 상자를 사용하는 목적은 ' 더 나은 의사소통을 하게 해주고, 당신과 타인에게 동기강화를 주고, 더 긍정적인 마음의 틀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 이다.
저자는 여러가지 NLP 주제 중 다른 책과 달리 듣기 기술을 넣었다고 하는데, 그만큼 듣기 기술을 중요한 부분으로 보기 때문이다. 듣기 기술의 두가 지 중요한 점은 '듣기와 바라보기'라고 한다. 듣기에 익숙해진 사람은 타인을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화를 잘 내지 않는 반면, 대부분 우리는 듣기에 익숙하지 않아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고 갈등이 생기게 됨을 강조한다.
특히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듣기 부분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듣기에도 여러가지 수준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표면적으로 대충 겉보기만 듣는 것, 대화적 듣기에 해당하는 상대방을 듣고 바라보며 조금 더 적극적인 듣기, 주의집중해서 적극적으로 메모하며 듣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심층 듣기 까지 책에서는 이 듣기의 4가지 단계에 따라 듣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표와 함께 실천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서 그저 한 번 읽고 지나칠 것이 아니라, 깊이있게 실천해 볼 수 있다.
Chapter 별로 1 : 'NLP 소개' 부터 감각, 관점의 차이, 듣기 기 술, 주의 기울이기 등 모두 16단계에 해당하는 다양한 NLP 훈련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나의 경우 타인에 대한 내용을 다룬 부분도 도움이 되었지만, 특히 15 :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에 나오는 목표와 목적에 대한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늘 의지박약이어서 나 자신부터 바뀔 수 있는 훈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금 까지 읽었던 자기 계발서에 비해 조금 더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과정이 나와있는 점과 만화와 글로 쓰여 있어서 부담스럽거나 딱딱하지 않은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방송에서 사람들에게 자신은 NLP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을 만큼, 성공적인 사람들의 경우 이미 이 방법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천천히 한 가지씩 내 것이 되도록 실천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