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사 이야기 교과서 쏙 한국사 들여다보기 1
이소정 지음, 원성현 그림, 이영식 감수 / 리잼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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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사 이야기

-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 역사  -

 

    아이들  초등학교 중 학년 정도가 되면,   서서히  역사에 대한 내용이 교과서에 등장하기 시작한다.  우리집 아이들의 경우  큰 아이는  역사에 대해 관심도 있고, 역사책도 재미있어 하는데  작은 아이는 유독  역사공부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 살씩  고 학년이 되면서  우리의 역사를 그저 하기 싫다고 등한시 할 수도 없는게 사실이다.  특히 갈수록  주변국가인  일본, 중국등은  서로  자기 나라에 유리하도록 역사를 해석하고, 그것을 아이들 학교에서까지 교육하고 있는 현실은 우리 아이들이  우리의 역사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이유다. 

 

    관심이 있든 없든  반드시 알아야 할 우리 역사.  아니 관심이 없어서는 안될 우리 역사.  그런 만큼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을 위해 더 다양한 역사공부를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뒷받침을 해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  잘 다루지 않았던  가야사에 대한 어린이 책이 발행되어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최근에  여기저기  유적이 발굴되면서 새롭게  그 존재가치가 커지고 있는 가야에 대해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일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서점이나 도서관을  자주 찾는 편인데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에 대한  어린이 도서는   넘쳐 나도록 다양하게 많이  출간되고 있는 반면에 ,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가야에 대한 책은  거의 찾을 수가 없었다.  꼭 아이들 책뿐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물도  대부분 삼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은  '임나일 본부설'을 내세워  가야를  자신들이 지배하던 하나의 지방쯤으로  만들고 있다.

 

   일본이 주장하는 임나일 본부설은   '고대의 일본이 4~6세기  2백년 간에 걸쳐 한반도 남부를 근대의 식민지와 같은 형태로 경영했으며, 그 중심 기관이 임나일 본부' 라는 주장이다.  얼마나 터무니 없는  주장인가.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야에 대해  더  알리고  공부할 이유중 한가지 이기도 하다. 

 

   역사는 그저  지나버린 과거가 아니다.  그러기에  아이들에게 바른 역사를 알려주고,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키워주는 일은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중요한 숙제인 것이다.   어린이용으로 나온 이 < 가야사 이야기 > 는   520년의 역사를 가지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 가야, 해상 무역이 발달한 철의 왕국 가야,  우수하고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가진 가야에 대해  아이들에게 사진과 그림 유물등과 함께 알기 쉬우면서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역사는 지금도 흐르고 있습니다.

지금의 생각과 상식으로 1500년 전을 이야기하는 건  옳지 못합니다.

우리들 앞에 펼쳐진 과거의  삶을 들여다보며 미래를 새롭게 재구성하는 것이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글쓴이의 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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