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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00배 즐기기 (2011~2012년 최신판) ㅣ 100배 즐기기
홍연주.홍수연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파리 100배 즐기기
- 파리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

여행, 여행, 여행, 생각만으로 벌써 마음이 들뜬다. 그 중에서도 볼거리, 먹거리가 넘쳐나는 파리여행은 언제나 반드시 이루고 싶은 꿈이다. 항상 현실에 쫓기듯 살아가지만, 이렇게 잘 만들어진 여행서를 만나면 가슴속에 조심스럽게 다독 다독 잠재우고 있던 것들이 꿈틀거린다. 아직은 계획만 세우고 있지만, 정말 이 책을 손에 들고 파리 한복판에 서 있을 그날을 생각하며, 행복하게 <파리 100배 즐기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동안 여러 권의 100배 시리즈에 빠졌었고, 몇 권은 가지고 있다. 그 중 가장 마음을 들뜨게 한 책은 바로 이 파리즐기기 였다. 지금 현재의 내 일상과 가장 많은 여행지를 담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며, 늘상 꿈꾸던 곳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도서관에서 미술과 관련된 수업을 듣고 있는데, 이름 있는 명화를 중심으로 회화, 조각작품등 다양한 작품들을 공부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에는 루브르 박물관의 <밀로의 비너스>에 대해서 동영상으로 공부를 했다.
또한 작년에 제과, 제빵 자격증을 공부하면서 바게트와 크로아상, 브리오슈등 프랑스 빵을 만들곤 했는데, 선생님 말씀이 본고장에서 정말 한 번쯤 바게트를 먹어봐야 한다는 말씀에 모두 파리를 외쳤었다. 유명한 파리의 명소들뿐 아니라, 거리마다 있는 여러가지 본고장 빵집들, 그리고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다양한 명화들을 간직한 박물관까지 한 달이든, 두 달이든 파리 그 곳에 머물고 싶다.
책을 쓴 저자에 대한 소개를 읽다가, 런던 여행중 우리나라 여행자의 손에 들려 너덜 너덜해진 자신들의 여행서를 보고는 정신이 번쩍 들었고, 누가 보더라도 부끄럽지 않을 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말에 신뢰가 간다. 모두 7가지 part로 되어 있는 이 책은 파리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시작으로 여행 준비하기, 여행 시작하기, 핵심 지역 11 가이드, 주제가 있는 테마 여행과 근교여행, 여행숙소등 여행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셀 수 없이 많은 사진들과 함께 저자들이 직접 발로 뛰면서 만든 책답게 다양한 알짜배기 정보들이 가득하다. 여행을 떠나는 들뜸과 함께 이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미리 대리만족을 하면서 책을 읽는 맛도 아주 좋다. 특히 핵심지역 가이드나 주제가 있는 테마여행은 파리에 대해 공부하는 목적으로 보기에도 아주 손색이 없다. 가고 싶은 모든 곳을 다 갈 수는 없겠지만, 정말 파리만큼은 가방 한 켠에 이 책을 담아 꼭 떠나고 싶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