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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단어마법篇 1 (본권 + 워크북 + 카드) - 몰아쳐라, 돌개바람! 돌풍(突風) ㅣ 마법천자문 단어마법篇 1
김현수 지음, 호야 그림, 파프리카 채색,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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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마법천자문 단어 마법편 1
- 한자 단어공부는 모든 공부의 힘이 된다 -

이제 더이상 한자공부를 논하기에는 시대적으로 뒤떨어지는 일이며, 한자의 필요성을 모든 사람들이 느끼고 있다. 큰 아이를 키우면서 독서뿐 아니라 한자공부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낀 까닭에, 작은 아이에게는 일찍부터 한자공부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아이들이 점점 고 학년이 되면 정말 우리말을 70%가 한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을 절로 실감하게 된다. 꼭 국어 공부가 아니더라도 모든 과목에서 한자공부는 중요하다. 특히 한자의 뜻만 알고 있어도 문제를 풀 수 있는 시험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대부분 순수한 우리말이 아닌 한자로 이루어진 낱말의 경우다.
처음 마법천자문이 만화로 나왔을 때 아이가 만화를 읽으면서 한자를 암기할 수 있을까 의심을 했었다. 그런데 만화로 되어있다보니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글자를 익히는걸 경험하면서, 마법천자문을 꾸준히 애독하게 되었다. 한 글자씩 낱자 공부용이던 마법천자문에 이어 새롭게 단어 천자문이 나온걸 알고 아이보다 내가 더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마법천자문과 마찬가지로 손오공이 모험을 하면서 이야기 속에 나오는 글자를 배워 나가는 내용이어서, 자연스럽게 조금 더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한자 단어 공부를 할 수 있다.
특히 책 속에 나오는 단어를 넣은 단어카드는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모아두면, 여러가지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단어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카드는 한 장의 캐릭터와 5장의 카드로 이루어져 있고 각 카드마다 공격력, 방어력, 파워등의 숫자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한자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사실 카드는 아이들이 더 좋아하지만, 학부모 입장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따로 별책부록으로 나와있는 워크북이다.
워크북은 매일 조금씩 따라 쓰며 공부를 하다보면 한 달에 80단어를 습득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법 천자문 본 책과 함께 워크북만 꾸준히 공부해도 한자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들이 고 학년이 되고 중학생이 되면 정말 따로 시간을 내서 한자공부를 한다는게 아주 어려운 일이다. 미리 미리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초등학교 때 공부해두면 , 긴 학창시절에 절대적인 밑바탕이 된다. 이제 한자 공부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할 필수적인 공부이기에 한자와 관련해 이렇게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 꾸준히 나오는 일은 학부모 입장에서도, 아이들 입장에서도 너무 반가운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