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가야사 - 신화 시대부터 가야의 후손 김유신까지
이희근.김경복 지음 / 청아출판사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이야기 가야사

-  우리의  가야에 대해  자부심을 느껴라  -

 

    사실 역사물은 좋아해서  역사와 관련된 책을 만나면  열심히 읽는 편이지만,  가야사에 대해서는 늘 소홀해지곤 했다.  그저 철의 왕국이라는 정도와 김수로, 허황후, 임나일본부설  정도를  학창시절의  공부로 어렴풋이 알고 있는 정도가 다였다.   언젠가는 한 번  읽어야지 벼르면서도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가야사에 대해  <이야기 가야사>라는 신간을 만나면서  읽게되었다.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도  많이  알게 되었고,  깊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던 우리 가야에 대해  자부심이  생기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가야사에 대해  의문을 가졌던 부분과, 제대로 알아야 할  가야에 대해  책은  1, 가야는 신비의 왕국인가,  2, 임나일 본부설의 실체는 무엇인가,  3, 전기 가야 연맹과 후기 가야 연맹,  4, 가야의 멸망 순서로 다루고 있다.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기록면에서도 부족했던 가야가 이렇게  책으로 나오기도 하고,  일반인들까지  조금씩 관심이 늘어난  이유가  70년대 이후부터  옛 가야지역의 고분들이  지주 발견되면서 라고 한다.  이제  하나씩 밝혀지고 있는  유적과 유물들에 의해  52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존속했던  가야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게 되었다. 

 

     <가야사 이야기>에는  가야를 알 수 있는 다양한 유물과  유적, 사진, 당시의 지도 등으로 만날 수 있고,  가야사가 우리의 역사임을 증명하는  수 많은 서적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의문을 가졌던  '허황후'의 '인도 도래설'과 '임나일본부설'의 실체를  제대로 알게 된 것은 충분히 이 책을 읽은 보람이다.  일본이 주장하는 임나일 본부설은   '고대의 일본이 4~6세기  2백년 간에 걸쳐 한반도 남부를 근대의 식민지와 같은 형태로 경영했으며, 그 중심 기관이 임나일 본부' -83쪽- 라는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주장에 대해 얼마나 터무니 없는 주장인지에 대한  근거있고, 논리적인  글을 읽으면서  통쾌한 마음에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저자이신  '김경복' 님과  '이희근'님은  사학을 공부하시고,  그동안  역사와 관련된 많은 저서를 집필하신 분들답게  하나 하나 근거를 들어서  가야사에 얽힌  역사를  자세하게  알려주신다.  일본이든,  중국이든  주변국 들이  이런 저런 분쟁을 일으키는  그들에게   우리 국민들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렇게  반박할 수 있는 근거를 통해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입장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더  우리 역사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부분에  노력이 기울어지길 기대해본다. 



 

    여러가지 고고학적, 문헌학적 증거로 보아 가야인 들이 일본 열도의 각지에 이주하여 생활하였던 것은 분명하며, 그들이 가지고 간 선진 문물이나 기술이 고대 일본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 1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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