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의 행복이야기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18
NS교육연구소 지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10년 6월
품절


왕자의 행복이야기 - 진정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 -



에듀 조선의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 학습'시리즈를 벌써 여러 권 가지고 있다. 그동안 읽었던 책도 너무 마음에 들어 이 시리즈가 새로 출간될 때마다 이제 무조건 신뢰가 간다. 아직 시리즈 모두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하나씩 더 책이 늘어갈 때마다 아이보다 내가 더 뿌듯한 책 중 한가지이다. 사실 큰 아이가 있어서 나름 아이들 책을 많이 접해봤지만,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집필하면서 이렇게 다양한 부분을 다룬 책은 쉽게 만날 수 없었다. 이 책은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행복한 왕자' 동화와 함께 행복하게 살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가를 깊이있게 다루고 있다.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가? 아이들이 생각하기에 조금 어려운 문제일 수 있지만, 아이들이 알고 있는 행복한 왕자 이야기를 읽고 나서 독후활동으로 다양한 보기를 만나게 되면 충분히 깊이있는 사고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가난하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행복한 왕자. 결국 자신의 눈까지 빼서 나누어 주기를 소망하고 볼품없는 처지가 되지만, 결국 왕자와 제비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이 되었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는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는 이제 더이상 가치없어 철거해 버려야 했던 동상에 지나지 않지만, 그의 가슴속 심장은 천사의 품을 거쳐 하늘 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되었다.



행복한 왕자 이야기에 이어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해 '사회영역' , '역사영역', '상식영역', '미술영역'등 각 영역별로 교과서와 연계해서, 다양하고 깊이있는 학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행복한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최근에 여러가지 매체를 통해 '행복지수'라는 것이 발표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선진국에 속하는 나라들이 반드시 행복지수에서도 높은 순위에 들지 않다는걸 알 수 있다. 우리나라도 경제적으로는 세계12위 정도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지만, 영국의 대학에서 조사한 행복지수에서 조사했던 178개국중에 102위를 했다고 한다. 세계적을 가장 부유한 나라인 미국도 23위에 머물렀고, 일본 역시 90 위에 불과하다. 오히려 못사는 나라에 해당하는 '부탄'의 경우 행복지수 조사에서 세계 8위를 했다.




갈수록 외모를 중시하고, 성적순으로 우열이 매겨지고, 경제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 현실을 생각할 때, 이 책이 아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동화를 읽고, 책에서 소개하는 진정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행복과 불행에 얽힌 이야기,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하는 삶을 살면서 진정한 사랑의 길을 걷는 일에서 행복한 삶을 살았던 위인들까지, 우리 아이들이 행복의 조건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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