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00배 즐기기 - 2010년 최신판 100배 즐기기
기경석.정선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도쿄 100배 즐기기  -  쉽고, 자세하고, 친절한 도쿄 여행정보 -

 



   일본.  언제나 해외 여행을 한다면 제일 먼저  손꼽고 있는 곳이 바로 일본이다.  여행은 언제나 가슴 뛰는 일이지만, 특히  다른 나라를 여행한다는 것은 또다른  호기심으로 다가온다.  최근에 아이들이 크면서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일본여행을  얘기하곤 했는데,  사실 아직 가족 중 아무도 일본여행의 경험이 없어서  흐리멍텅하게 얘기가 끝나고  말았었다.  계획을 세우고 싶어도 워낙 아는게 없으니  여행장소, 경비,  일정등 어느 것 한 가지도 만만한 것이 없었다. 

 

   딱 적당한 시기에 '도쿄여행 100배 즐기기'를  알게 되어 찬찬히 읽어가면서  여행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  특히  길지 않은 여행을 계획하기에   일본 전체 지역을 다  둘러 볼 수는 없다면 그 중 가장 우선으로 생각했던 곳이 바로 도쿄여행이었다.  개정판으로 올해 다시 나온 도쿄 100배 즐기기는  도쿄와 더불어 가까운 근거리 도시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일정에 따라  코스를 정하기도 적당하다.  특히 우리처럼 해외여행이 처음인  사람들을 위해 우리나라 공항 안내부터 출국과정, 입국과정등까지 상세하게  나와있어  도쿄뿐 아니라 해외여행을 위한 기초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었다. 

 

   늘 말로만 듣던 긴자, 록폰기신주쿠등  도쿄의 다양한  장소를 소개하면서  단순한 여행코스소개가 아니라 직접 그곳에 가서  보고, 먹고, 놀 수있는 모든 부가적인  시설들이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그 외에도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비롯해  모든 여행코스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도 함께  알려준다.  소개되는 장소는 따로 지도를 함께 수록해놓아  여행 전부터 여행을 하는 순간까지  계속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네비게이션같은  역할을 톡톡히 할 책이다.  모든 여행서가  떠나지 못하는 사람, 혹은 떠나고자 준비하는 사람,  미래를 꿈꾸는 사람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이렇게 당장 떠나고 싶도록  만드는  실용서는 더욱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특히 더 마음에 드는 것은 직접 책을 쓴 두 명의 저자는  일본을 속속들이 여행하면 겪기도 하고, 직접 일본에서 거주했던 경험으로 책을 집필해서  군데 군데  현지인들만이 알만한  뒷골목의  음식점이나  구경거리까지 철저하게  알려주는 점이다.  여행은 직접 떠나는 그 순간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지만,  이렇게  미리 공부하고 준비하는 과정도  여행을 위한 한  가지 중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을 꿈꾸고,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잡아가는 모든 과정들과 함께  도쿄 여행 100배 즐기기는  미리 즐거움을 만끽하는 책이자,  절저한 도움을 주는 가이드가 된다.  먼저 철저하게 읽으면서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메모하고 부록으로 나온  포켓북과 함께 떠날 날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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