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 박원순 꿈을 주는 현대인물선 5
김나경 지음, 권재준 그림 / 리잼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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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 '박원순'  -  세상을 바꾸는 한 사람의  놀라운 힘  -

 

 

 " 민주주의란 말 그대로 국민이 나라의 주인인 것을 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주인이 머슴 처럼 취급받고 

국민의 심부름꾼에 불과한 사람들이 주인을 억누르는 현상이  많았습니다. 

진정한 나라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매일 매일 국가 권력을 감시하는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

 

   아름다운 가게도 알고 있었고, 아름다운 재단에 대해서도 여러 경로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정작  그  재단을 만든 분이 박원순 선생님이라는 사실은 전혀 알지 못했다.  또한  박원순 선생님이 하신 일에 대해서도 제대로 아는 것이 없었다.  아이들 책이지만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나니 우리 현 사회에  너무도 소중한 일을  하신 분이자 시민운동가임을  알게 되었다.  언제나  서민들 편에서  약한 자들이 겪는 고통을 가장  가까이서 걱정했던 분이었고,  늘  행동하는  분이셨다.  한참 자라는 아이들에게  민주주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한 사람의 노력이 얼마나 큰 일들을 해낼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이야기이다. 

 

  어린 시절 동네가 알아주는 개구장이였던  선생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 주변에 함께 자란 사촌 중에  정말 심하다 싶을 만큼 개구장이로 자랐지만,  그만큼 호기심도 왕성하고 건강하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되었다.  성장하고는  다른 사람보다 더  반듯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어린 시절에 개구장이 였는데...... 하며 추억에 젖곤 했었다.  선생님 역시  너무도 개구장이여서  하루도 말썽을 피우지 않는 날이 없이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성장하면서  책을 가까이 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결국   서울대학교에 들어가신다.  부모님의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결심한 이후에는 한 번도  딴 생각을 갖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를 한다.

 

  이런 저런 사회문제를 발로 뛰면서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시는 선생님.  선생님이 꿈꾸는 세상은  어떤 한 사람만이 잘 사는 세상이 아니라 누구나  행복한 세상이다.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위해  시민운동을  이끌어 가시고,  일인 시위라는   시위문화도 만들어 내신다.  예전에 아름다운 가게를 처음 알게 되면서  '참 좋은 생각이다'라는 마음이 들어서, 이런 운동은 누가 처음에 시작했을까  궁금하기도 했었다. 책을 읽으면서  선생님이  사회운동을 위해 하셨던 일들이 정말 많다는걸 알았다.  아직 어린  우리 아이들이  시민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배우는 시간이 되고, 그 아이들로 부터 지금보다 더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나라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난 아직 할 일이 많아요.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직함 하나 주고 책상머리나 지키라는 것입니다.

나는 활동가예요.   그래서 일하다가 죽는게 내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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