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학 콘서트 - 펭귄아빠의 74가지 성공법칙
이윤호 지음 / KD Books(케이디북스)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성공학 콘서트  -  팔방미인은 더 이상 미인이 아니다  -
 
   저자는 스스로를 펭귄아빠로 불리는 것이 싫지 만은 않다고 말한다.  펭귄은 동물세계에서 부성애가 가장 강하다고 하는데 자신이 펭귄과 같은 아버지가 되고 싶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아빠로, 아이들에게 전자우편을 보내곤 했는데 아이들에게 보내준 내용을 간추려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대부분  좋은 얘기들이고 어디선가 조금씩 비슷한 내용들을 들어봤을 내용들이기도 하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아빠가, 혹은 늘 함께 하는 아빠라 할지라도 아이들에게 전자우편이나 편지를 통해 이런  글들을 전한다면,  아이들이 절대 엉뚱한 길로 벗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누구나 자식을 사랑하고 잘 기르고 싶은 것이 부모마음이지만,  이렇게 아이들에게  꾸준히  도움이 될만한 얘기를  해주기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더군다나 멀리 있는 아이들에게 메일을  이용해서, 함께 하지 못하는 대신 더 교육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저자가 존경스러웠다.  사실 나도 아이들을 키우지만, 이 책을 통해 반성이 많이 된다.  지금이라도  가끔 책 속에 나온 저자의 좋은 글들을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더 자주 책의 도움을 받을 수록 내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 아이들도  더  성숙한 사고를 하게  될 것이다.
 
   내용 중에 특히 와 닿았고,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던 내용은,  바로  못하는 단점을 들춰내서   잘하는 다른 사람과 비교할 것이 아니라,  누구나  다른  사람보다 잘하는 장점이 있으므로 그 부분을 더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마음을  갖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이었다.  누구에게나 남보다  특별한 것이 있다. 남보다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런데도 왜 우리는 하필이면 남보다 못난 것, 남보다 못하는 것, 남보다 부족한 것만 보고 자신을 평가절하할까?  우선 자기 자신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과, 나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줄 안다는 말에 공감한다. 
 
  그동안 얼마나 많이 아이들을 남과 비교하며 키웠는지,  아이들 뿐 아니라 나 자신도 무수히 많은 시간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나 자신이 비참해지곤 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나부터 나를 사랑하고, 아이들의 장점을  부모가 먼저  찾아주고, 아이도 그것을 자랑스러워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걸  알게 되었다. 알면서도 잘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다.  더욱이  저자는 '팔방미인은 미인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도 없고, 그렇게 여러가지를 잘하는 사람보다, 앞으로는 어떤 한가지를 남과 비교해서 뛰어나게 잘하는 사람만이  사회에서 더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의 땅을 가꾸고 경작할 때는 무엇보다도 한 해의 풍작을 위해 혼신의 힘과 정성을 다하여 땅을 가꾸고 경작하는 농부의 마음처럼, 우리도 그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시간이라는 땅을 가꾸고 경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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