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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러의 기적 - 마케팅 천재 래리 라이트의 맥도날드 회생 스토리
래리 라이트 & 조안 키든 지음, 임지은 옮김 / 길벗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2달러의 기적 - 맥도날드의 회생에서 배우기 -
우리가 무언가 당장 효과적이 일을 하지 않는다면, 장기적 미래는 생각할 수 없다고 믿었다.
최근에 '스티브잡스'의 책을 읽으면서 '애플'성공기에 대해 알아가면서, 한 사람의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가 절실히 느끼게 되었었다. 다시 이 번에 읽은 이 책을 통해 작은 점포를 운영하는 사람이든, 대 기업을 운영하는 회사든 얼마든지 힘든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이 있겠다는 확신을 하는 시간이었다. 장사가 잘 되어 줄을 서서 기다렸다 먹는 식당을 가보면, 잘 될만한 이유가 반드시 있다 싶은 마음이 들었고, 정말 장사가 안된다 싶은 곳은 그럴만한 이유가 역시 있구나 싶은 마음이었다.
이제 평생직장도, 철밥통이라는 말도 통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 나도 늘 이런 저런 미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이 많다. 그래서 언젠가는 작게라도 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는 입장이라 이렇게 경영과 관련한 책이나, 이야기를 만나면 아주 진지한 마음으로 경청하는 편이다. 그러면서 이런 경영과 관련한 내용들이 꼭 경영을 하는 사람뿐 아니라 가정이나 사회 어디에서든 필요하고, 알아야 할 일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맥도날드의 추락을 보면서, 또는 최근에 여러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들을 접할 때마다 아무리 잘나가던 회사도, 세계적인 브랜드도 소비자가 등을 돌리는 상황이 될만큼 노력하지 않으면,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었고, 회생이 힘들다 싶은 상황이었지만, 다방면에 걸쳐서 노력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철저하게 다시 브랜드를 소생시킨 맥도날드의 성공담들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었다. 특히 직원들에게 자부심을 키워주기 위한 노력 부분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이 되었다. 어느 곳이든 직원들이 활기가 넘치고 자신이 일하는 직장에 긍지를 갖는 직원의 얼굴은 정말 에너지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우선 직원들부터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손님들에 대하다보면 손님들도 반드시 그 에너지를 느끼고, 긍정하는 마음을 갖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더욱 똑똑해지고 요구, 품질, 가치에 대해 더욱 관심을 기울일 뿐 아니라,
점점 더 비판적이고 의심하며 믿음을 쉽게 주지 않는다.
나도 소비자 입장에서 책을 읽기도 하고, 경영자 입장에서 책을 읽어보기도 했다. 정말 갈수록 경영을 위한 경쟁은 치열해지고, 소비자의 요구나 눈 높이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생각에 공감한다. 그러한 현 시대에는 노력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철저한 경쟁사회이다. 꼭 기업이 아니더라도 학생이든, 직장인 이든 자신의 자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늘 노력하고 발전하는 자세가 절실한 시대이다. 책을 읽으면서 특히 매 장마다 요약부분에 나오는 '브랜드를 살리는 일', '브랜드를 죽이는 일'이 무척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기업이나 개인 모두가 항상 하나 하나 새겨가면서 실천할만한 교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