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NGO, 빌라알 이야기 : 배려와 나눔, 봉사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 키우기! 명진 어린이책 12
빌라알 라잔 지음, 고은광순 옮김, 임영란 그림 / 명진출판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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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린이NGO, 빌라알 이야기  -  어린 시절부터 나누는 삶을 배워 나가면  -
(배려와 나눔, 봉사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 키우기)

 

   물론 우리나라 나이보다는 한 두 살 더 생각해야 하겠지만, 4살때 오렌지를 팔아 봉사를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으로, 캐나다 유니세프 대표로 활동하는 지금까지  다양한 모금운동으로 많은 기부와 봉사활동을 한 어린이 '빌라알'의 이야기이다.  또래의 자식을 키우는 부모입장으로 입시에 시달리는 내 아이들과 비교가 되어 많이 부럽기도 하다. 정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 주변에도, 내 아이들도 빌라알같은 아이가 많아져야 할 것이다. 빌라알처럼 키우지 못한 부모로 부끄럽기도 하면서 반성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많은 부모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나눔에 대해, 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언젠가는 우리 주변에도 빌라알 같은 아이들이 많아지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목표를 높게 잡아 봐.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해도 그 결과는 아무 것도 하지  않거나, 목표를 낮게 잡아 그만큼만을 달성한 것보다는 훨씬 많은 것을 이룬 것이 될 테니까. -35쪽-

  빌라알은 어떤 일을 계획할 때, 항상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보다  아주 높게 잡고 일을 진행한다. 나는 해낼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미리부터 목표를 낮게 잡으면 그 일을 위해 최선을 다 할 수 없고, 결국은 목표를 이루기도 힘들다고 말한다. 어린 빌라알의 얼마나 지혜로운 자신감인가. 나는 항상 소심하게 목표를 정해서, 대충 대충 목표를 맞춰 나가던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곧 이 책을 읽게 될 우리 아이들이 빌라알의 지혜를 배우고 실천하기를.

 

  나는 사람들 앞에서 연설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미리 할 말을 완벽하게 준비해서 연설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하게 되면, 처음 시작할 때는 조금 긴장되기도 하지만 곧 편안해져. -81쪽-

  이제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를 방문하고, 자주 연설을 하는 빌라알은 그런 시간을 즐겁게 맞는다. 그리고 꾸미지 않고 그동안 자신이  실천해 왔던 많은 모금운동이나,  나눔에 대해서 진지하고 솔직한 연설을 한다.  미리 짜 놓거나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동안 느낀 그대로 모든 사람들에게 진실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진실은 언제나 통하게 되어 있고, 지금도 빌라알은 열심히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네 잠재 의식과 잠재 능력을 깨워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꿈을 꿔 봐. 네 삶의 주인은 너니까. 꿈 성공을  위한 상상력이야.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겁쟁이가 되고 싶진 않겠지?

 

NGO (Non-Government Organization의 약자) : 정부의 간섭 없이 시민이나 개인 등 일반인에 의해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단체로, 어렵고 소외된 환경에 놓인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한다. 지금은 비 영리 시민사회단체를 통칭해 'NGO'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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