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엔진을 뜨겁게 달궈라 - 준비하라! 다가올 그때를 위해
강명구 지음 / 소금나무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당신의 엔진을 뜨겁게 달궈라
 
  젊은 나이에 뭐든지 해봐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나도 젊은 시절을 돌아보면 후회가 더 많기만 하다. 그래서 '강명구' 이 사람이 부럽다. 젊다는 것이 무엇인가. 두려울 것도, 못할 일도 없는 불도저와 같은 시기가 아닌가. 누구나 한때 그런 시기를 지나지만, 그 시기를 정말 다양한 경험으로 두려움 없이 보낸 사람들은 두고 두고 삶을 두려워하는 마음없이 견딜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 중에 그렇지 못한 젊음을 많이 만나곤 한다.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저 하루 하루 편하고, 굴곡없는 것만 찾으며, 미래를 설계하거나 젊음을 만끽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찾기가 힘들다.  오히려 몸을 혹사시키는 경우는 더 나이든 사람들일 때가 많다. 내 젊은 시절을 생각해보고, 나 뿐만 아니라 그 당시의 젊은이들을 생각해보면  지금보다 더 정열에 넘치고, 정의에 목소리를 높이곤 했었다.
 
지금 당신이 자신을 만족하게 만들지 못하는 콤플렉스가 있다면, 그 콤플렉스를 콤플렉스로 여기지 않도록 게임 판을 바꿔보십시오 -54쪽-
 
  오랜 만에 제대로 젊고, 패기 넘치는 청춘을 만났다.  자신감이 넘치는 그는 뭐지 우선 부딪치고 본다. 힘들어서 안될 것만 같은 경우가 닥치더라도 우선 최선을 다해 그 일에 매달려본다.  no라는 말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안된다고 내쳐 지는 상황에서도 다시 끈질기게 자신을 봐 달라 요구하고, 거침없이 도전한다.  이 시대 이런 젊음의 방식으로 도전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그가 너무 당당하고 흐뭇하다.  젊음 앞에 두려울 것이 없다. 자신이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더 노력하며 늘 게임 판을 자신의 것으로 바꿔 나간다.
 
쪼개 쓰고, 늘여 쓰고, 밀도 있게 쓰는 것입니다. -149쪽-
 
  젊음의 시간이 지난 중년의 내게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그가 가르쳐준 시간씀씀이였다.  당장 너무도 와 닿아서 나도 실천해보고자 결심해본다.  갈수록 나태해지려던 내게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지혜였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나는 나태하게, 그는 쪼개 가며, 늘여 가며, 밀도 있게 쓰기 위해 최선의 시간을 만들고 있었다.  다시 한 번 그 만큼 노력해보자, 시간을 관리하고 이겨보자 다짐해본다.  아직 내게도 충분히 많은 것들을 도전할 시간이 남아있고, 건강하지 않은가.
 
지금 당신을 나타낼 수 있는 수치들을 업그레이드 시키십시오. 경험을 쌓는다는 이유로 수치를 경시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지금 당신은 몇 점입니까? 그리고 몇 점까지 올릴 수 있습니까?- 2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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