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남편한테 용돈준다 - 온라인.오프라인 유통에 관한 모든 것
김해경 지음 / 책나무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나도 이제 남편한테 용돈 준다
(온라인. 오프라인 유통에 관한 모든 것)
 
  4. 틈새 시장을 공략하라-이것이 바로 생각의 전환이다. 무수한 온라인 경쟁자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무기는 오직 자신만의 독특한 안목과 발상뿐이다. -69쪽- 읽으면서 많이 공감이 가기도 하고, 너무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에 제대로 공부가 되기도 한 부분이다.  사과 과수원이 강한 태풍으로 완전히 망치게 되었고, 10%정도만 과일을 건지게 되었던 농부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서 풍작인 평소보다 더 높은 이익을 남긴 이야기이다. 겨우 건진 사과에  '시속 50m의 떨어지지 않는 사과'라는 태그를 달아 비싼 값에 인기 리에 팔려 나갔는데,  수험생 등에게 이 사과는 합격선물로 너무 좋은 상품이 되었다. 며칠 만에 모두 판매를 했다는 글을 읽고, 생각의 전환이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를 볼 수 있었다. 그저 비관만 하고 있을 수도 있었지만, 번뜩이는 지혜로움이 농부의 사과를 고객들이 더 좋아하게 된 결과를 낳은 것이다.
 
  *책 속에 답이 보인다 - 내가 누군가의 노하우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책을 보면 된다. -185쪽-  이미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한 달에 수천만원을 버는 사업가인 저자가 알려주는 값진 정보들이 가득하다.  저자의 말처럼 이 한 권의 책 속에는 그동안 저자가 힘들게 부딪치며 알아냈을, 생생한 정보들이다.  어떻게 온라인에서 작은 자금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지, 어떤 방법으로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실패하지 않을지, 다양한 분야의 상품으로 자세하게 소개를 해준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일과 연계해서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부터, 아직도 얼마든지 도전해 볼만한 작은 틈새시장 정보까지 나태했던 내게 다시 용기를 주는 책이었다.  
 
  늘 배우기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배우면서도 제대로 돈벌이로 연결을 하지 못하고, 성공하는 많은 사람들을 부러워하기만 하면서 살았다. 이제 아이들도 어느 정도 커서 내 시간도 많아져서  항상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벼르고 있던 중이었다.  하지만 늘 늦었다고만 생각하고, 성공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용기도 부족했고, 정보도 너무 부족했다는 사실을 책을 읽어가면서 많이 느낄 수 있었고, 반성의 시간이기도 했다. 정말 책 제목처럼 나도 남편이든, 아이들에게, 그리도 노후를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어진다.  힘들다, 어렵다 늘 불만을 늘어놓던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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