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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정원 - 인생의 보물상자를 열어 주는 67가지 이야기
타냐 콘네르트 지음, 안상임 옮김, 예손 그림 / 창작마루결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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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생각의 정원-인생의 보물상자를 열어주는 67가지 이야기-
*성공의 비결 :"성공은 길을 가는 겁니다. 그 길을 가다 보면 여러 번 돌아가야 할 때도 있고, 오던 길을 되돌아가야 할 때도 있지요. 또 때로는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스스로를 되돌아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보란 듯이 성공한 사람들이 부럽기만 하다. 나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진정한 성공의 비결은 무엇일까? 실패가 있을 때 다시 일어서고, 자신을 돌아보며, 다른 사람들의 말을 진심으로 들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결국은 성공하는 사람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성공이란 꼭 경제적인 부유함만을 말하지 않을 것이다. 인생을 성공적으로 사는 비결, 삶을 돌아보게 될 먼 훗날 그래도 잘 살았다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삶이 진정한 성공적인 삶이 될 것이다. 참 쉽지 않은 일이다. 불쑥 불쑥 자만심에 젖어들고 욕심이 솟고, 그저 끝도 없이 앞만 보고 달리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가 많다.
*현명해지는 법: ......"그렇다면 당신은 책에서 무엇을 배웠나요? 책에서 배운 것을 당신 삶에서 실행해 본 적은 있나요? 무언가 변화시키거나 적용해 본 적은 있나요?" 이 물음은 나에게 던지는 것처럼 다가왔다. 사람들은 지혜로워지기 위해서,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책을 읽는다. 물론 책읽는 자체가 즐거움 이어서 읽기도 하지만, 글을 읽고 느끼고 알게 된 것들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에게 현명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어떤 일이든 그저 가슴에, 머리 속에 알고 있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불쌍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것을 배우고 진짜 힘든 이웃을 둘러보고 보살피는 일. 다른 사람을 가슴 아프게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저 손가락질만 할 것이 아니라, 나의 경우를 돌아보고 실천하는 일. 세상의 수도 없는 일들을 알고 있으니 지혜롭다고 큰 소리치며 자랑을 늘어놓는 일보다, 한가지의 작은 일을 알고 있더라도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이 가장 현명한 사람인 것이다. 나 역시도 알고 있는 극히 일부분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이니 부끄럽고 뉘우쳐본다.
마치 예전에 자주 읽었던 탈무드를 읽는 기분이었다. 많은 지혜를 담고 있는 67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이 된다. 자만심이 생길 때, 미래가 암담할 때, 진짜 현명해지고 싶을 때......편안한 그림과 함께 읽는 지혜의 보물들이 가득하다. 가끔 욕심이 생길 때, 나를 통제하지 못하는 날마다 들춰가며 도움을 받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