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아기 고래도 춤추게 한다 - 작은 악마를 천사로 만드는 12가지 칭찬 기술
켄 블랜차드 외 지음, 박슬라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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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아기고래도 춤추게 한다 -작은 악마를 천사로 만드는 12가지 칭찬 기술-

  '에이미'와 '매트'는 결혼을 하고 2년 후 아들 '조쉬'를 낳았다.  이제 막 세살인 '조쉬'는 잠자리 투정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로 엄마, 아빠를 힘들게 한다.  아내인 '에이미'는 씨월드에서 범고래 조련사가 되기 위해 조련사훈련을 받으며, 그 과정에서 아기고래들에게 시행하는 여러가지 조련방법들을 한 가지씩 터득하면서, 어쩌면 아기고래들을 훈련하는 방법들이 자신의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한가지씩 아들 '조쉬'에게 실천해본다. 그리고 잘못된 습관이 고쳐지는 과정을 통해 칭찬후의 놀랄만한 효과를 체험하게 된다.  도저히 안될거라 생각했던 아들이 서서히 변해가게 된다. 

 *"그런데 왜 대부분의 부모들은 완전히 '반대로' 하는 거지? 잘못한 일에만 신경을 쓰고 막상 잘한 일은 무시하잖아. 그런 식으로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들이나 직원들, 심지어 다른 사람들까지 잘못된 행동을 부추기고 있는 게 아닐까?"-42쪽- 아이를 칭찬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잘못된 행동은 되도록 꼬집어 내지 말아야 한다. 참 맞는 말이면서 실제로 실천할 상황이 되면 생각보다 실천하는 일이 그렇게 쉽지가 않다. 어쩌면 우리 부모들부터 아이가 어릴 때 미리 이런 칭찬의 습관에 익숙해지기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꼭 아이들뿐 아니라 누구라도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그 때 그 때 비판하고 지적한다면 어떤 기분이 될까. 절대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고 반발하는 마음만 생기게 될 것이다. 내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우선 잘한 일보다 잘못된 일들이 더 자주, 많이 눈에 띄게 되어 칭찬보다 꾸지람을 더 많이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어른이든 아이든 사람이 흥분했을 때는 아무리 차분히 설명하려 한들 무용지물이다. 타임아웃 시간을 갖는 동안 어떠한 특정 행동이 이런 상황을 불러오게 되었는지 분석해보라.'-189쪽-  정말 제정신이 아닐 만큼 화가 날 일이 있다. 시간이 지나서 어느 정도 이성을 찾은 후에 생각해보면 그만큼 화를 낼 일이 아닌데 그 순간에는 그렇게 되지가 않는다.  자신이 지금 흥분상태라고 느껴질 때, 혹은 상대방이나 아이가 흥분상태라는 생각이 들면 어떤 얘기를 하더라도 통하지 않는다. 그럴 때는 잠시 시간을 두고 어느 정도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야 하며, 혹시 지금의 흥분이 누구로 인한 것인지 생각해보고 그런 상황이 아이가 충분히 흥분하고 화를 나게 할 상황이었다면 그것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비록 보모라 할지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그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서로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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