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게아 - 지구를 구원할 비밀의 문, 시발바를 찾아서
하지윤 지음 / 홍진P&M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판게아

  서로 친구들이자 아빠들 또한 함께 고대 마야 시대를 연구하는 학자들이기도 한 주인공 수리, 마루, 사비와 함께 떠나는 모험은 어느날 연락이 되지 않는 아빠를 찾아 연구소를 찾아가게 되고,  연구 중이던 아빠들의 실종을 발견하면서 모험을  함께 하게된다. 유일한 단서 몇 가지를 가지고 아빠들을 구하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 세계로의 여행이 시작되는데......  우리는 급히 시발바로 떠난다. 110툰 18킨 111툰 14킨 1우날, 그리고 제로섬. 이라는 아빠들의 메모만이 유일한 단서이지만  아이들이 찾아본 여러가지 지도 어디에도 메모의 제로섬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아빠들이 직접 그린  지도를 발견하고 그 지도에 표시된 곳에 제로섬이라는 메모를 발견하는데  그 메모가 있던 곳은 미국 플로리다주 근처의  버뮤다 삼각지대이다. 그리고 결국은 여러 모험을 통해 아빠들이 있는 곳을 찾게 된다.  그곳에서  고대 마법사이자 난쟁이인 '치크'를 만나게 되고,  후계자의 운명에 놓인 ''을 만나게 된다. ''은 아이들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코도르 와키넬'이라는 거대한 새와 함께 아이들을 도와주기도 하고, 서서히 친구가 되어간다.  그러면서 서서히 마법사 '치크'와 '슐레이만' 삼촌의 탐욕이 저지른 결과들이 드러나게 되는데......

 

   딸아이가  어찌나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지 어지간한 판타지 소설을 다 읽고 있다. 특히 최근에 긴 겨울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책들을 읽으면서 독서삼매경에 빠져 살던 딸아이에게  이 책 역시 너무도 흥미롭고 즐거운 책이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덮을 때까지 옆에서 누가 말을 시켜도 모를 만큼 빠져들어 정신없이 읽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또한 즐거운 환상여행을 함께 했다.  아이들의 판타지 소설을 읽다 보면 때로는 이해가 안갈 만큼 등장인물이 다양하다거나 너무도 정신없다 싶고 이해가 안가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럴 때마다 나의 생각과 달리 아이들은 너무도 즐겁게 책 속에 빠져드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그만큼 내가 아이들 눈 높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항상 아이들의 순수함이 변하지 않고 간직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무슨 일이든 상상하고, 꿈꾸기를 기대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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