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속도로 실행하라
제프리 페퍼.로버트 I. 서튼 지음, 안시열 옮김 / 지식노마드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생각의 속도로 실행하라
  누구나 생각은 늘 많고, 머리 속에 알고 있는 지식은 끝도 없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지식의 대부분을 실행하지 않는다. 실행하지 않은 지식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제목처럼 '생각의 속도로 실행하라' . 생각한 그대로 그 순간에 바로 실행할 수 있을때 기업이든, 개인이든 해법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저절로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행동 지향성을 취해야 한다.  -47쪽-
책에서 '지행격차'라는 말이 나온다.  알고 있는 지식과 행동하는 실행사이의 격차를 의미하는 이 '지행격차'를 줄여 나가는 기업만이 살아남게 되는 것이고,  무엇 때문에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지 왜 자꾸 '지행격차'가 벌어지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저자 '제프리 페퍼'는 스탠퍼트 경영 대학원의 석좌 교수로 '조직행동론'을 가르치고 있으며, 또 다른 저자인 '로버트 I. 서튼'은 같은 스텐퍼트 경영과학 교수로 조직 혁신과 조직 행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기업  경영 컨설턴트이다. 두 사람 모두 다양한 저서를 집필했고, 이 책에서는 조직이 좋은 성과를 많이 내거나, 그렇지 못한 이유가 왜 생기는지에 대해 아주 전문적이고 상세하게 분석하고 있다.
 
*말을 많이 하면 행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86쪽-
말만 앞서서 말이 실행되는 어떤 행동을 하지 않을 때의 오류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한다.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사람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똑똑한가를 평가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말만 많은 사람을 똑똑한 사람으로 잘못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을 할지 알고 있고, 어떤 방법이 최선의 방법인지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하지 않다.  머리 속에 무수한 지식이 넘쳐 나는데 실천하지 않는 천재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차라리 덜 똑똑하더라도 실천하는 행동가가 더 똑똑한 사람인 것이다.
 
책은 [말이 행동을 대신할 때부터......내부 경쟁이 친구를 적으로 만들 때]까지의  6장에 걸친 '기행격차'의 문제점과 오류들을 자세하게 분석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리고 7장에서는 '지행격차'를 극복한 기업들을 소개해서 그들이 어떻게 성공적으로 '지행격차'를 극복하게 되었는지의 사례를 보여준다.  때로는 그저 습관적으로 이어오던 관행을 줄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기도 한다.
마지막부분에 부록으로 나오는 '지행조사'를 두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제시한다.
참 천천히 많이 생각하면서 읽은 책이다. 이 책은 기업을 하는 CEO나 조직원 모두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아니 기업을 하는 사람뿐 아니라 일반 개개인들도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생각한 것을 행동할 때만이 발전하고 성과를 낼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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